‘두드리고 또 두드리고’…천만 명이 봤다!

입력 2015.01.27 (06:53) 수정 2015.01.27 (0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표적인 한류 공연이죠?

한마디 대사없이 행위로만 의미를 전달하는 공연 '난타'가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7년 만에 거둔 성괍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외환 위기 속에서 태어난 '난타'.

'난타'는 그 뒤 각종 진기록을 세우며 한류 전도사 역할을 톡특히 해냈습니다.

<인터뷰> 랴오쥔 : "친구가 재밌고 웃기다고 한국에 가면 꼭 보라고 해서 왔어요."

지난 1999년 영국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전회 매진.

2006년엔 국내 최초로 외국인 관람객 100만 명 돌파, 드디어 17년 만에 천만 관객 돌파라는 위업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류승용(초창기 출연 배우) : "외국갈 때 태극기도 달고 우리는 국가 대표다, 한국 공연계의 국가대표다라는 마인드로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일본과 동남아는 물론 아프리카와 남미 등 51개 나라, 289개 도시를 누볐습니다.

이제는 거대 시장인 중국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3월에 전용관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승환('난타' 제작자) : "난타가 이제 17살 밖에 안됐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예요. 더 잘 키우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도 남아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느는 중국인 단체 관람객에 대한 과도한 할인과 수수료가 바로 그것입니다.

<인터뷰> 최광일(공연관광협회 회장) : "관객은 늘고 있지만 그것이 관광산업의 가치에 있어서 매출의 증가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숙제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외래 관광객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와 '난타'를 뛰어 넘는 또다른 공연 부재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두드리고 또 두드리고’…천만 명이 봤다!
    • 입력 2015-01-27 06:56:02
    • 수정2015-01-27 07:26: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표적인 한류 공연이죠?

한마디 대사없이 행위로만 의미를 전달하는 공연 '난타'가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7년 만에 거둔 성괍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외환 위기 속에서 태어난 '난타'.

'난타'는 그 뒤 각종 진기록을 세우며 한류 전도사 역할을 톡특히 해냈습니다.

<인터뷰> 랴오쥔 : "친구가 재밌고 웃기다고 한국에 가면 꼭 보라고 해서 왔어요."

지난 1999년 영국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전회 매진.

2006년엔 국내 최초로 외국인 관람객 100만 명 돌파, 드디어 17년 만에 천만 관객 돌파라는 위업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류승용(초창기 출연 배우) : "외국갈 때 태극기도 달고 우리는 국가 대표다, 한국 공연계의 국가대표다라는 마인드로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일본과 동남아는 물론 아프리카와 남미 등 51개 나라, 289개 도시를 누볐습니다.

이제는 거대 시장인 중국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3월에 전용관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승환('난타' 제작자) : "난타가 이제 17살 밖에 안됐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예요. 더 잘 키우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도 남아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느는 중국인 단체 관람객에 대한 과도한 할인과 수수료가 바로 그것입니다.

<인터뷰> 최광일(공연관광협회 회장) : "관객은 늘고 있지만 그것이 관광산업의 가치에 있어서 매출의 증가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숙제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외래 관광객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와 '난타'를 뛰어 넘는 또다른 공연 부재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