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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군 서열 2위 현영철 고사총으로 공개 처형”
입력 2015.05.13 (09:44) 수정 2015.05.13 (15:39) 정치
“북, 군 서열 2위 현영철 고사총으로 공개 처형”
북한내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불경죄로 공개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하지만 황병서 군정치국장의 숙청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국정원은 덧붙였다.

국정원은 오늘(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국정원은 현 부장이 4월 24~25일 열린 군 일꾼대회에서 졸거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4월 30일 공개 처형됐으며, 처형 방법은 총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날 현 부장이 평양 순환구역 소재 강건 종합학교 사격장에서 고사포(총)으로 총살당했다는 첩보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고사포(총)은 과거 소련에서 개발한 14.5㎜ ZPU 중기관총 여러 정을 묶어 만든 대공화기다.


▲ 고사포로 추정되는 무기. 사진은 북한 평안남도에 근무하는 여성항공고사포부대원들이 훈련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영철은 지난해 6월에 우리나라의 국방부 장관 격인 인민무력부장 자리에 오른 인물로 군 서열 2위다.

국정원은 현 부장에 대한 숙청이 과거 이용호 총참모장과 장성택 행정부장의 처형때와는 달리 당 정치국 결정 또는 재판 진행 여부 발표 없이 체포후 전격적으로 이뤄진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런 전격적인 처형에는 최근 김정은의 지도력에 대한 당 핵심 간부들의 불신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강을 잡으려는 공포정치의 일환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또 최근 5개월간 김정은을 보좌했던 마원춘, 변인선, 한광상 등 김정은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핵심간부들도 숙청 당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한편 국정원은 독살설이 돌고 있는 김경희에 대해서는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늘 오전에 있었던 국회 정보위원들의 브리핑 내용.

-김경희 독살설 보고는 없었나
정보위원=미국 CNN에서 작년 5월로 얘기나왔었다. 하지만 국정원에 따르면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한다. 이유는 올해 초에 평양에서 김경희가 치료받았단 첩보가 있다고 한다. 작년 5월에 독살됐다는 것은 매우 근거가 약한 일방적인 얘기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김경희에 대한 이상 징후는 발견된 게 없다고 국정원은 보고해왔다

-김경희 치료 어디서 받았나.
정보위원=평양의 병원으로 들었다.

-인민무력장 숙청은 총살인가?
정보위원=고사포총으로 완전 처형했다고 들었다
정보위원=숙청은 확실하고, 처형은 상당히 무게감 있는 첩보라고 이해하면 된다.
정보위원=숙청은 확실하고 숙청 방법은 총살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확인된 첩보 내용으로 보면 장교들 수백명이 있는 가운데 공개처형했다 이런 첩보 내용인데, 거기에 무게를 상당히 두고 있다.

-현영철 부장 후임자는 누구인가.
정보위원=총지휘는 황병서가 하는거다.
정보위원=현영철 숙청되고 이 자리에 누가 됐다는 인사내용은 알려진게 없다.

-현철철은 구체적으로 어떤 불만이나 지시불이행 때문에 숙청된건가.
정보위원=4월 24~25일에 군 일꾼대회를 하는데 거기서 첫째로 졸았는 거다. 사진에 딱 나타나 있다, 졸고 있는 사진이. 그게 불충으로 비쳐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김정은이 지시하는데 몇번 대꾸를 했다고 한다. 김정은은 모든 간부들을 전부 일일이 동향 체크한다. 앉아있는 모습까지 다 체크하는데 졸았다. 지난번에 장성택은 박수 건성건성 친 것이 문제가 됐다. 그런 문제가 이번에 여러가지로 불거졌다. 정확한 이유는 더 살펴봐야겠지만 그런 이유다

-24~25일 정확히 무슨 행사인가.
정보위원=군 일꾼대회에서 1만5000명 모아놓고 행사 하는데 하는데 거기서 김정은 앉아있고 그 옆에 황병서 그 옆에 현영철 앉아있는데 사진 봐도 이 사람이 눈감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공개된 사진이다.

-황병서도 숙청됐나.
정보위원=아니다.

-장성택 처형과 비슷한 일환이라고 보면 되나
정보위원=과정이 좀 다르다. 과거엔 재판절차 거쳤는데 이건 2-3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런게 특이하다고 보고했다
정보위원=숙청과 처형 관계에 대해서 숙청은 확정적인거고 처형은 좀 더 예후를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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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군 서열 2위 현영철 고사총으로 공개 처형”
    • 입력 2015.05.13 (09:44)
    • 수정 2015.05.13 (15:39)
    정치
“북, 군 서열 2위 현영철 고사총으로 공개 처형”
북한내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불경죄로 공개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하지만 황병서 군정치국장의 숙청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국정원은 덧붙였다.

국정원은 오늘(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국정원은 현 부장이 4월 24~25일 열린 군 일꾼대회에서 졸거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4월 30일 공개 처형됐으며, 처형 방법은 총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날 현 부장이 평양 순환구역 소재 강건 종합학교 사격장에서 고사포(총)으로 총살당했다는 첩보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고사포(총)은 과거 소련에서 개발한 14.5㎜ ZPU 중기관총 여러 정을 묶어 만든 대공화기다.


▲ 고사포로 추정되는 무기. 사진은 북한 평안남도에 근무하는 여성항공고사포부대원들이 훈련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영철은 지난해 6월에 우리나라의 국방부 장관 격인 인민무력부장 자리에 오른 인물로 군 서열 2위다.

국정원은 현 부장에 대한 숙청이 과거 이용호 총참모장과 장성택 행정부장의 처형때와는 달리 당 정치국 결정 또는 재판 진행 여부 발표 없이 체포후 전격적으로 이뤄진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런 전격적인 처형에는 최근 김정은의 지도력에 대한 당 핵심 간부들의 불신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강을 잡으려는 공포정치의 일환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또 최근 5개월간 김정은을 보좌했던 마원춘, 변인선, 한광상 등 김정은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핵심간부들도 숙청 당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한편 국정원은 독살설이 돌고 있는 김경희에 대해서는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늘 오전에 있었던 국회 정보위원들의 브리핑 내용.

-김경희 독살설 보고는 없었나
정보위원=미국 CNN에서 작년 5월로 얘기나왔었다. 하지만 국정원에 따르면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한다. 이유는 올해 초에 평양에서 김경희가 치료받았단 첩보가 있다고 한다. 작년 5월에 독살됐다는 것은 매우 근거가 약한 일방적인 얘기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김경희에 대한 이상 징후는 발견된 게 없다고 국정원은 보고해왔다

-김경희 치료 어디서 받았나.
정보위원=평양의 병원으로 들었다.

-인민무력장 숙청은 총살인가?
정보위원=고사포총으로 완전 처형했다고 들었다
정보위원=숙청은 확실하고, 처형은 상당히 무게감 있는 첩보라고 이해하면 된다.
정보위원=숙청은 확실하고 숙청 방법은 총살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확인된 첩보 내용으로 보면 장교들 수백명이 있는 가운데 공개처형했다 이런 첩보 내용인데, 거기에 무게를 상당히 두고 있다.

-현영철 부장 후임자는 누구인가.
정보위원=총지휘는 황병서가 하는거다.
정보위원=현영철 숙청되고 이 자리에 누가 됐다는 인사내용은 알려진게 없다.

-현철철은 구체적으로 어떤 불만이나 지시불이행 때문에 숙청된건가.
정보위원=4월 24~25일에 군 일꾼대회를 하는데 거기서 첫째로 졸았는 거다. 사진에 딱 나타나 있다, 졸고 있는 사진이. 그게 불충으로 비쳐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김정은이 지시하는데 몇번 대꾸를 했다고 한다. 김정은은 모든 간부들을 전부 일일이 동향 체크한다. 앉아있는 모습까지 다 체크하는데 졸았다. 지난번에 장성택은 박수 건성건성 친 것이 문제가 됐다. 그런 문제가 이번에 여러가지로 불거졌다. 정확한 이유는 더 살펴봐야겠지만 그런 이유다

-24~25일 정확히 무슨 행사인가.
정보위원=군 일꾼대회에서 1만5000명 모아놓고 행사 하는데 하는데 거기서 김정은 앉아있고 그 옆에 황병서 그 옆에 현영철 앉아있는데 사진 봐도 이 사람이 눈감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공개된 사진이다.

-황병서도 숙청됐나.
정보위원=아니다.

-장성택 처형과 비슷한 일환이라고 보면 되나
정보위원=과정이 좀 다르다. 과거엔 재판절차 거쳤는데 이건 2-3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런게 특이하다고 보고했다
정보위원=숙청과 처형 관계에 대해서 숙청은 확정적인거고 처형은 좀 더 예후를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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