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신화’ 붕괴 속 재계 6대 가문 기업 고성장

입력 2013.09.12 (09:24) 수정 2013.09.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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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그룹의 강덕수 회장 등 재계 '샐러리맨 신화'가 연이어 무너진 가운데 전통적인 6대 가문 기업의 성장세는 오히려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 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51개 출자총액제한 대기업 집단 자산총액에서 범삼성, 범현대, 범LG, SK, 롯데, 효성 등 6대 가문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말 59.5%에서 지난해말 67.7%로 5년새 8.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6대 가문에 속한 18개 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이 지난해말 천 54조원으로 2007년 525조원에 비해 2배로 증가한데 따른 것입니다.

6대가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 집단의 자산증가율은 40.7%로 6대가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또 6개 가문 기업의 순익은 2007년 37조원에서 지난해말 60조원으로 63.3% 늘었고 그 비중도 65.6%에서 91%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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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리맨 신화’ 붕괴 속 재계 6대 가문 기업 고성장
    • 입력 2013-09-12 09:24:06
    • 수정2013-09-12 10:10:46
    경제
STX 그룹의 강덕수 회장 등 재계 '샐러리맨 신화'가 연이어 무너진 가운데 전통적인 6대 가문 기업의 성장세는 오히려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 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51개 출자총액제한 대기업 집단 자산총액에서 범삼성, 범현대, 범LG, SK, 롯데, 효성 등 6대 가문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말 59.5%에서 지난해말 67.7%로 5년새 8.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6대 가문에 속한 18개 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이 지난해말 천 54조원으로 2007년 525조원에 비해 2배로 증가한데 따른 것입니다.

6대가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 집단의 자산증가율은 40.7%로 6대가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또 6개 가문 기업의 순익은 2007년 37조원에서 지난해말 60조원으로 63.3% 늘었고 그 비중도 65.6%에서 91%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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