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동해선 개통…서울∼포항 ‘2시간 15분’

입력 2015.03.31 (23:19) 수정 2015.04.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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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부고속철도와 포항을 잇는 KTX 동해선이 개통됐습니다.

서울에서 포항을 2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어 동해안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TX 동해선 포항노선이 착공 6년만에 개통됐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본격적인 고속철도시대를 계기로 우리 경제가 다시 일어서고 모든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TX 포항 노선은 경부고속철도에서 동해선 포항까지 38.7 킬로미터를 연장한 것으로 지난 2009년 착공했습니다.

서울역에서 동대구역을 거쳐 포항까지는 최단 2시간 15분, 평균 2시간 32분이 소요돼 새마을호에 비해 3시간 단축됐습니다.

요금은 성인 일반실 기준 5만 2천6백원이며, 평일 상·하행선 여덟 편씩.

휴일에는 하루 열 편씩 운행합니다

<인터뷰> 심하솜(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 "바로 오면 되니까 두 시간 조금 밖에 안 걸려서 빠르게 느껴져요."

철도시설공단은 포항에서 경북 영덕과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 건설 사업을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영철(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 : "포항에서 동해중부선, 동해 북부선이 연결되면 북한까지 연결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KTX 포항 노선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물류비는 절감될 것으로 보여 동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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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동해선 개통…서울∼포항 ‘2시간 15분’
    • 입력 2015-03-31 23:23:17
    • 수정2015-04-01 0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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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부고속철도와 포항을 잇는 KTX 동해선이 개통됐습니다.

서울에서 포항을 2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어 동해안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TX 동해선 포항노선이 착공 6년만에 개통됐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본격적인 고속철도시대를 계기로 우리 경제가 다시 일어서고 모든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TX 포항 노선은 경부고속철도에서 동해선 포항까지 38.7 킬로미터를 연장한 것으로 지난 2009년 착공했습니다.

서울역에서 동대구역을 거쳐 포항까지는 최단 2시간 15분, 평균 2시간 32분이 소요돼 새마을호에 비해 3시간 단축됐습니다.

요금은 성인 일반실 기준 5만 2천6백원이며, 평일 상·하행선 여덟 편씩.

휴일에는 하루 열 편씩 운행합니다

<인터뷰> 심하솜(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 "바로 오면 되니까 두 시간 조금 밖에 안 걸려서 빠르게 느껴져요."

철도시설공단은 포항에서 경북 영덕과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 건설 사업을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영철(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 : "포항에서 동해중부선, 동해 북부선이 연결되면 북한까지 연결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KTX 포항 노선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물류비는 절감될 것으로 보여 동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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