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약탈 불교문화재 귀환…현존하는 최고 불화?
입력 2013.07.31 (21:31)
수정 2013.07.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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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약탈한것으로 추정되는 불화 한점이 일본 경매시장에 나왔다가 최근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만약 임진왜란때 약탈된게 맞다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가 될 수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반에 든 석가모니, 보살과 제자들의 얼굴엔 슬픔이 가득 차 보입니다.
하늘에선 오색빛깔 사리가 비처럼 쏟아지고, 사리를 나눠 담아 등에 멘 모습도 표현돼 있습니다.
일본의 한 사찰이 보관해오다 최근 국내로 돌아온 '쌍림열반도'입니다.
두 그루의 사라나무 아래에서 열반에 들었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 소재의 천에 보기 드문 가로형 탱화로, 일부 학계에선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흥재 : "저고리 깃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보면 조선시대의 복식을 많이 닮았지 않느냐...당시의 풍속이랄까 그런 것도 함께 짐작해볼 수 있는 귀한 불화가 아닌가..."
동국사 측은 4백여 년 전인 임진왜란이나 일제강점기 때 약탈됐을 가능성이 큰 불화 한 점이 일본 경매시장에 나왔다는 일본 불교계의 말을 듣고 어렵게 입수했습니다.
<인터뷰> 종걸(주지 스님) : "솔직하게 얘기를 하시더라고, 우리가 훔쳐온 것이다. 아, 그렇다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문화재 환수 차원에서 당연하다."
동국사 측은 임진왜란 때 약탈됐다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일 수 있다고 보고, 전문기관에 고증을 맡겼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일본이 약탈한것으로 추정되는 불화 한점이 일본 경매시장에 나왔다가 최근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만약 임진왜란때 약탈된게 맞다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가 될 수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반에 든 석가모니, 보살과 제자들의 얼굴엔 슬픔이 가득 차 보입니다.
하늘에선 오색빛깔 사리가 비처럼 쏟아지고, 사리를 나눠 담아 등에 멘 모습도 표현돼 있습니다.
일본의 한 사찰이 보관해오다 최근 국내로 돌아온 '쌍림열반도'입니다.
두 그루의 사라나무 아래에서 열반에 들었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 소재의 천에 보기 드문 가로형 탱화로, 일부 학계에선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흥재 : "저고리 깃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보면 조선시대의 복식을 많이 닮았지 않느냐...당시의 풍속이랄까 그런 것도 함께 짐작해볼 수 있는 귀한 불화가 아닌가..."
동국사 측은 4백여 년 전인 임진왜란이나 일제강점기 때 약탈됐을 가능성이 큰 불화 한 점이 일본 경매시장에 나왔다는 일본 불교계의 말을 듣고 어렵게 입수했습니다.
<인터뷰> 종걸(주지 스님) : "솔직하게 얘기를 하시더라고, 우리가 훔쳐온 것이다. 아, 그렇다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문화재 환수 차원에서 당연하다."
동국사 측은 임진왜란 때 약탈됐다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일 수 있다고 보고, 전문기관에 고증을 맡겼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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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약탈 불교문화재 귀환…현존하는 최고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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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31 2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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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약탈한것으로 추정되는 불화 한점이 일본 경매시장에 나왔다가 최근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만약 임진왜란때 약탈된게 맞다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가 될 수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반에 든 석가모니, 보살과 제자들의 얼굴엔 슬픔이 가득 차 보입니다.
하늘에선 오색빛깔 사리가 비처럼 쏟아지고, 사리를 나눠 담아 등에 멘 모습도 표현돼 있습니다.
일본의 한 사찰이 보관해오다 최근 국내로 돌아온 '쌍림열반도'입니다.
두 그루의 사라나무 아래에서 열반에 들었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 소재의 천에 보기 드문 가로형 탱화로, 일부 학계에선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흥재 : "저고리 깃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보면 조선시대의 복식을 많이 닮았지 않느냐...당시의 풍속이랄까 그런 것도 함께 짐작해볼 수 있는 귀한 불화가 아닌가..."
동국사 측은 4백여 년 전인 임진왜란이나 일제강점기 때 약탈됐을 가능성이 큰 불화 한 점이 일본 경매시장에 나왔다는 일본 불교계의 말을 듣고 어렵게 입수했습니다.
<인터뷰> 종걸(주지 스님) : "솔직하게 얘기를 하시더라고, 우리가 훔쳐온 것이다. 아, 그렇다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문화재 환수 차원에서 당연하다."
동국사 측은 임진왜란 때 약탈됐다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일 수 있다고 보고, 전문기관에 고증을 맡겼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일본이 약탈한것으로 추정되는 불화 한점이 일본 경매시장에 나왔다가 최근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만약 임진왜란때 약탈된게 맞다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가 될 수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반에 든 석가모니, 보살과 제자들의 얼굴엔 슬픔이 가득 차 보입니다.
하늘에선 오색빛깔 사리가 비처럼 쏟아지고, 사리를 나눠 담아 등에 멘 모습도 표현돼 있습니다.
일본의 한 사찰이 보관해오다 최근 국내로 돌아온 '쌍림열반도'입니다.
두 그루의 사라나무 아래에서 열반에 들었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 소재의 천에 보기 드문 가로형 탱화로, 일부 학계에선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흥재 : "저고리 깃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보면 조선시대의 복식을 많이 닮았지 않느냐...당시의 풍속이랄까 그런 것도 함께 짐작해볼 수 있는 귀한 불화가 아닌가..."
동국사 측은 4백여 년 전인 임진왜란이나 일제강점기 때 약탈됐을 가능성이 큰 불화 한 점이 일본 경매시장에 나왔다는 일본 불교계의 말을 듣고 어렵게 입수했습니다.
<인터뷰> 종걸(주지 스님) : "솔직하게 얘기를 하시더라고, 우리가 훔쳐온 것이다. 아, 그렇다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문화재 환수 차원에서 당연하다."
동국사 측은 임진왜란 때 약탈됐다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일 수 있다고 보고, 전문기관에 고증을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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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gini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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