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철회…내일 오전 11시 복귀

입력 2013.12.30 (21:01) 수정 2013.12.30 (2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2일을 끌어온 역대 가장 긴 철도 파업이 전격 철회됐습니다.

정치권 중재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여야가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면서 노조가 내일 업무 복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첫 소식,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 노조가 파업 철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수서발 KTX 법인 설립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한 지 22일 만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철도 노조 위원장) : "철도 노조위원장 투쟁 명령 5호 하나, 총파업 투쟁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

파업 중단에는 어젯밤 여야와 철도 노조, 3자가 벌인 막후 협상이 주효했습니다.

정치권이 국회 내 철도현안을 다룰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대신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녹취> 이윤석(민주당 국토교통위 간사) : "철도산업 발전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한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국토교통위원) :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 자문 협의체를 구성한다."

철도 노조는 내일부터 열리는 이 소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철도 민영화 반대 투쟁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노조는 이와 별도로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에 대한 취소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철도 노조원들은 조합원 결의대회를 거쳐 내일 오전 11시 업무에 복귀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철도노조 파업 철회…내일 오전 11시 복귀
    • 입력 2013-12-30 21:02:37
    • 수정2013-12-30 21:47:45
    뉴스 9
<앵커 멘트>

22일을 끌어온 역대 가장 긴 철도 파업이 전격 철회됐습니다.

정치권 중재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여야가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면서 노조가 내일 업무 복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첫 소식,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 노조가 파업 철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수서발 KTX 법인 설립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한 지 22일 만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철도 노조 위원장) : "철도 노조위원장 투쟁 명령 5호 하나, 총파업 투쟁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

파업 중단에는 어젯밤 여야와 철도 노조, 3자가 벌인 막후 협상이 주효했습니다.

정치권이 국회 내 철도현안을 다룰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대신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녹취> 이윤석(민주당 국토교통위 간사) : "철도산업 발전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한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국토교통위원) :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 자문 협의체를 구성한다."

철도 노조는 내일부터 열리는 이 소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철도 민영화 반대 투쟁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노조는 이와 별도로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에 대한 취소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철도 노조원들은 조합원 결의대회를 거쳐 내일 오전 11시 업무에 복귀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