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전환 ‘2015년 12월’로 연기 합의

입력 2010.06.27 (07:33) 수정 2010.06.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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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정상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를 오는 2012년에서 2015년 12월로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갖고 있는 한국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 정부로 넘기는 시기가 당초 합의보다 3년 7개월 정도 늦춰집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캐나다 토론토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전작권 전환 시기를 당초 2012년 4월 17일에서 2015년 12월 1일로 늦추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한미 두 정상은 전작권 전환 시기 조정에 맞춰 필요한 실무 작업을 진행하도록 양국 국방장관에게 지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천안함 사태가 정전 협정과 유엔 헌장을 위반한 북한의 명백한 군사도발이므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두 나라는 연합대비태세 강화와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 대북 대응 조치 과정에서 계속 긴밀히 공조·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한미동맹 미래비전에 따라 전략 동맹을 강화하기로 하고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가 동맹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FTA가 두 나라 경제에 이익이 될 뿐 아니라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조속한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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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작권 전환 ‘2015년 12월’로 연기 합의
    • 입력 2010-06-27 07:33:25
    • 수정2010-06-27 0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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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정상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를 오는 2012년에서 2015년 12월로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갖고 있는 한국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 정부로 넘기는 시기가 당초 합의보다 3년 7개월 정도 늦춰집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캐나다 토론토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전작권 전환 시기를 당초 2012년 4월 17일에서 2015년 12월 1일로 늦추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한미 두 정상은 전작권 전환 시기 조정에 맞춰 필요한 실무 작업을 진행하도록 양국 국방장관에게 지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천안함 사태가 정전 협정과 유엔 헌장을 위반한 북한의 명백한 군사도발이므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두 나라는 연합대비태세 강화와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 대북 대응 조치 과정에서 계속 긴밀히 공조·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한미동맹 미래비전에 따라 전략 동맹을 강화하기로 하고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가 동맹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FTA가 두 나라 경제에 이익이 될 뿐 아니라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조속한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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