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음원 1위…팬들이 이뤄준 ‘소원’

<앵커 멘트>

교통사고로 멤버 한 명이 목숨을 잃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1년 전 발표 곡으로 국내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서태지 컴백 공연의 입장권이 2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노태영입니다.

<리포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곡입니다.

발표 1년이 지난 이 곡이 멜론과 벅스 등 국내 9개 음악 사이트에서 동시에 실시간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그제 새벽 교통사고로 숨진 멤버 은비가 생전에 음원 순위 1위에 오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텁니다.

팬들을 중심으로 '레이디스코드'의 노래를 듣자는 호소가 SNS 등에서 끝없이 이어졌고 결국 음원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이들 음악 사이트 게시판에는 은비의 명복을 빌고 중태에 빠진 리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글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수 서태지의 컴백 공연 입장권 1차 판매분 6천여 장이 2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서태지가 5년 만에 개최하는 컴백 공연은 오는 10월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립니다.

그룹 'JYJ'가 일본에서 인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발표한 JYJ 2집이 일본 타워레코드의 지난달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JYJ 소속사 측은 일본에서 정식 발매를 하지도 않았는데 현지 가수를 제치고 1위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