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불화수소 한국 수출 99% 급감

입력 2019.10.30 (11:25) 수정 2019.10.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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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9% 이상 줄었습니다.

또 한국에서 벌어진 불매 운동 여파로 맥주 수출도 99.9% 급감했습니다.

교도통신이 일본 재무성 자료를 분석해 오늘 보도한 내용을 보면, 반도체 세정 과정에 사용하는 불화수소의 9월 한국 수출액은 372만3천 엔, 우리 돈으로 4천만 원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9.4% 줄었습니다.

8월에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불화수소 수출이 수량과 금액에서 0(영)에 가까운 상태였습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의 허가 절차가 진행돼 소량이나마 9월 들어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한국에서 확산한 불매 운동 영향으로 일본 맥주의 9월 한국 수출액은 58만8천 엔, 우리 돈으로 630만 원 정도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9.9%가 급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발표된 일본 재무성의 9월 무역통계(통관기준 속보치)를 보면, 9월 일본의 한국 수출액은 4천28억 엔(약 4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줄었습니다.

또 이 기간에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천513억 엔으로 8.9% 감소했습니다.

일본은 9월에 한국과의 교역에서 1천514억엔 흑자를 올렸지만, 흑자 폭은 25.5%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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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맥주·불화수소 한국 수출 99% 급감
    • 입력 2019-10-30 11:25:46
    • 수정2019-10-30 11:38:32
    국제
지난달 일본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9% 이상 줄었습니다.

또 한국에서 벌어진 불매 운동 여파로 맥주 수출도 99.9% 급감했습니다.

교도통신이 일본 재무성 자료를 분석해 오늘 보도한 내용을 보면, 반도체 세정 과정에 사용하는 불화수소의 9월 한국 수출액은 372만3천 엔, 우리 돈으로 4천만 원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9.4% 줄었습니다.

8월에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불화수소 수출이 수량과 금액에서 0(영)에 가까운 상태였습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의 허가 절차가 진행돼 소량이나마 9월 들어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한국에서 확산한 불매 운동 영향으로 일본 맥주의 9월 한국 수출액은 58만8천 엔, 우리 돈으로 630만 원 정도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9.9%가 급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발표된 일본 재무성의 9월 무역통계(통관기준 속보치)를 보면, 9월 일본의 한국 수출액은 4천28억 엔(약 4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줄었습니다.

또 이 기간에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천513억 엔으로 8.9% 감소했습니다.

일본은 9월에 한국과의 교역에서 1천514억엔 흑자를 올렸지만, 흑자 폭은 25.5%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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