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돗물은 아시아 최고” 세계가 인정

입력 2012.11.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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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돗물의 맛도 정수장의 노력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국내의 한 정수장이 이 수돗물의 맛을 겨루는 세계 대회에 참가해, 아시아 참가국 가운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30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청주 정수장,

대청댐에서 들여온 물을 침전과 여과 과정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지난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간으로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이뤄지던 수돗물 검사가 실시간으로 연속 처리되면서 더욱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재희 (차장/ 한국수자원공사 충청본부): "사람이 느끼는 농도보다 최소 2배에서 5배 이상 높은 정확도와 정밀도를 가지고 측정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석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수돗물의 수질 변화에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박운섭 (팀장/ 한국수자원공사 충청본부): "실시간으로 맛·냄새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정수장에서 생길 수 있는 이상 여부에 즉각 대응해서"

덕분에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열린 세계 물맛대회에서도 7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겠다는 연구와 노력이 '수돗물은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을 점차 해소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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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수돗물은 아시아 최고” 세계가 인정
    • 입력 2012-11-01 13:04:06
    뉴스 12
<앵커 멘트> 수돗물의 맛도 정수장의 노력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국내의 한 정수장이 이 수돗물의 맛을 겨루는 세계 대회에 참가해, 아시아 참가국 가운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30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청주 정수장, 대청댐에서 들여온 물을 침전과 여과 과정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지난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간으로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이뤄지던 수돗물 검사가 실시간으로 연속 처리되면서 더욱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재희 (차장/ 한국수자원공사 충청본부): "사람이 느끼는 농도보다 최소 2배에서 5배 이상 높은 정확도와 정밀도를 가지고 측정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석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수돗물의 수질 변화에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박운섭 (팀장/ 한국수자원공사 충청본부): "실시간으로 맛·냄새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정수장에서 생길 수 있는 이상 여부에 즉각 대응해서" 덕분에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열린 세계 물맛대회에서도 7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겠다는 연구와 노력이 '수돗물은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을 점차 해소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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