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리, 北 무수단 미사일 2기 발사대서 내려 이동”

입력 2013.05.07 (08:04) 수정 2013.05.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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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달 초 동해안에 배치했던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 2기를 최근 발사대에서 내려 창고로 이동시켰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몇일 앞두고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대에서 내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달 초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동해안 지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무수단 미사일의 사정거리에 포함된 미국령 괌은 물론 일본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동향을 감시해온 미국 정보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동해안에 배치한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발사대에서 내려 창고로 이동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이동시킨 시점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시기이자 북한의 봄철 파종기가 시작되는 시점과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그러면서도 무수단 미사일은 이동식이란 점을 들어 북한이 예고없이 다른 곳에서 다시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CNN방송도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공식 확인을 거부하면서도 우리는 지금 북한이 도발을 중지하고 잠시 쉬는 상황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일본언론이 북한이 지난달 20일 미사일 발사를 중단했다고 보도하자 즉각 이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을 몇일 앞두고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창고로 이동시킨 배경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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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관리, 北 무수단 미사일 2기 발사대서 내려 이동”
    • 입력 2013-05-07 08:06:55
    • 수정2013-05-07 19: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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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달 초 동해안에 배치했던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 2기를 최근 발사대에서 내려 창고로 이동시켰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몇일 앞두고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대에서 내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달 초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동해안 지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무수단 미사일의 사정거리에 포함된 미국령 괌은 물론 일본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동향을 감시해온 미국 정보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동해안에 배치한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발사대에서 내려 창고로 이동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이동시킨 시점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시기이자 북한의 봄철 파종기가 시작되는 시점과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그러면서도 무수단 미사일은 이동식이란 점을 들어 북한이 예고없이 다른 곳에서 다시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CNN방송도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공식 확인을 거부하면서도 우리는 지금 북한이 도발을 중지하고 잠시 쉬는 상황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일본언론이 북한이 지난달 20일 미사일 발사를 중단했다고 보도하자 즉각 이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을 몇일 앞두고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창고로 이동시킨 배경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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