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벨기에 궁전개장

입력 2013.09.13 (11:07) 수정 2013.09.13 (11: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해마다 여름이면 전 세계 사람들이 특별한 것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바로 지난 7월, 벨기에 7대 국왕으로 즉위한 필리프 왕의 궁전인데요.

벨기에 왕실은 왕의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집무실로 사용되는 궁전을 시민에게 개방합니다.

궁전을 개방하는 이유는 국민에게 보다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인데요.

<인터뷰> 피에르(벨기에 관광청 관계자) : “(궁전을) 보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옵니다. 벨기에 왕조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장소이며 또한, 벨기에 왕조 박물관과 같이 견학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궁전 입구에는 20여 년간 벨기에의 국왕이었던 알베르 2세에게 보낸 어린이들의 그림과 편지가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궁전 내부는 웅장하고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데요.

벨기에 왕가의 초상화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궁전에 전시된 귀중한 문화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10개국의 언어로 된 안내책자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미쉘(관람객) : “벨기에 궁전에 처음 왔는데, 궁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알린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궁전 한 편에는 필리프 현 국왕 가족이 즉위식 때 촬영한 가족사진과 당시 입었던 의상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마겟(관람객) : “역사적 현장인 (궁전에서) 벨기에 역사를 알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처음으로 벨기에 궁전을 보는데 볼거리가 지나치게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습니다.”

궁전 음악실에서는 왕실 가족이 실제로 사용했던 악기도 볼 수 있는데요.

또한, 마틸데 왕비의 제안으로 마련된 과학 체험관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베로니크(관람객) : “오늘 궁전에 와서 움직임에 대한 체험 교실에 참가하고 있는데 아주 좋고 신나요.”

해마다 궁전을 국민에게 개방하는 벨기에 왕실.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왕실가족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클릭! 세계속으로] 벨기에 궁전개장
    • 입력 2013-09-13 11:09:49
    • 수정2013-09-13 11:39:28
    지구촌뉴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해마다 여름이면 전 세계 사람들이 특별한 것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바로 지난 7월, 벨기에 7대 국왕으로 즉위한 필리프 왕의 궁전인데요.

벨기에 왕실은 왕의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집무실로 사용되는 궁전을 시민에게 개방합니다.

궁전을 개방하는 이유는 국민에게 보다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인데요.

<인터뷰> 피에르(벨기에 관광청 관계자) : “(궁전을) 보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옵니다. 벨기에 왕조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장소이며 또한, 벨기에 왕조 박물관과 같이 견학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궁전 입구에는 20여 년간 벨기에의 국왕이었던 알베르 2세에게 보낸 어린이들의 그림과 편지가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궁전 내부는 웅장하고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데요.

벨기에 왕가의 초상화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궁전에 전시된 귀중한 문화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10개국의 언어로 된 안내책자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미쉘(관람객) : “벨기에 궁전에 처음 왔는데, 궁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알린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궁전 한 편에는 필리프 현 국왕 가족이 즉위식 때 촬영한 가족사진과 당시 입었던 의상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마겟(관람객) : “역사적 현장인 (궁전에서) 벨기에 역사를 알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처음으로 벨기에 궁전을 보는데 볼거리가 지나치게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습니다.”

궁전 음악실에서는 왕실 가족이 실제로 사용했던 악기도 볼 수 있는데요.

또한, 마틸데 왕비의 제안으로 마련된 과학 체험관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베로니크(관람객) : “오늘 궁전에 와서 움직임에 대한 체험 교실에 참가하고 있는데 아주 좋고 신나요.”

해마다 궁전을 국민에게 개방하는 벨기에 왕실.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왕실가족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