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관 직무대행 체제…현안 차질 불가피

입력 2013.09.30 (21:07) 수정 2013.09.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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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영 장관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진 장관은 오늘 저녁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복지부는 차관이 이끄는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남승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사표를 제출한 진영 장관.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인 직후, 곧바로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녹취> 진영(보건복지부 장관) : "믿고 맡겨주신 대통령님께도 참 죄송하고, 그동안 심려를 끼쳐 드려서 국민 여러분께도 죄송합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을 연계한 정부의 기초연금 최종안에 대한 반대 뜻은 끝내 고수했습니다.

<녹취> 진영(보건복지부 장관) : "(국민연금 관계자들이) 기초연금을 국민연금에 연계시키지 말아달라고, 그 부탁만 다 똑같이 했어요. 저는 그 분들에게 참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

갑작스러운 사퇴와 관련해선 어떤 비난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며, 이임사를 마쳤습니다.

장관이 공석이 됨에 따라 복지부는 오늘 국회 상임위 현안 보고에 이영찬 차관이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직무대행 체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복지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어서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녹취> 복지부 직원(음성 변조) : "그 전에 있는 것(정책)은 뭐, 차관님이 업무 직대(직무대행)니까 할 수 있는 것은 고민해서 하겠지만, 새로운 것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새 장관이 임명되기까지는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까지 거쳐야 하는 만큼 복지 수장의 공백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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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차관 직무대행 체제…현안 차질 불가피
    • 입력 2013-09-30 21:08:27
    • 수정2013-09-30 2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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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영 장관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진 장관은 오늘 저녁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복지부는 차관이 이끄는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남승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사표를 제출한 진영 장관.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인 직후, 곧바로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녹취> 진영(보건복지부 장관) : "믿고 맡겨주신 대통령님께도 참 죄송하고, 그동안 심려를 끼쳐 드려서 국민 여러분께도 죄송합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을 연계한 정부의 기초연금 최종안에 대한 반대 뜻은 끝내 고수했습니다.

<녹취> 진영(보건복지부 장관) : "(국민연금 관계자들이) 기초연금을 국민연금에 연계시키지 말아달라고, 그 부탁만 다 똑같이 했어요. 저는 그 분들에게 참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

갑작스러운 사퇴와 관련해선 어떤 비난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며, 이임사를 마쳤습니다.

장관이 공석이 됨에 따라 복지부는 오늘 국회 상임위 현안 보고에 이영찬 차관이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직무대행 체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복지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어서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녹취> 복지부 직원(음성 변조) : "그 전에 있는 것(정책)은 뭐, 차관님이 업무 직대(직무대행)니까 할 수 있는 것은 고민해서 하겠지만, 새로운 것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새 장관이 임명되기까지는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까지 거쳐야 하는 만큼 복지 수장의 공백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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