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입력 2013.11.14 (08:51) 수정 2013.11.14 (08: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따로 운동할 수 없는 직장인은 오랜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데요.

만약 4시간 넘게 앉아있었다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에서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웨덴 체육과학대학에서는 교수들이 서서 일을 합니다.

책상과 책장을 높이고, 의자도 없앴습니다.

나이 50대인 학장도 앉아서 연구하기보다 서서 연구하는 게 익숙해졌습니다.

이 대학이 12년에 걸쳐 3천 8백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네 시간 이상 앉아 있게 되면,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될 수 없고, 지방 분해를 어렵게 해 비만 등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됩니다.

더 나아가, 한두 시간 운동하더라도 오래 앉아있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많게는 하루 12시간까지 앉아있는 스웨덴 국민들은 오래 앉지 않는 생활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엘린 에크블롬 : "스웨덴 사회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운동하며 오래 앉아 있지 못하도록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미국 암 연구소는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과 암 발병이 관련돼 있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문화, 휴식을 위해 앉아있는 생활 습관이 현대인들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도”
    • 입력 2013-11-14 08:52:34
    • 수정2013-11-14 08:59:0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따로 운동할 수 없는 직장인은 오랜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데요.

만약 4시간 넘게 앉아있었다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에서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웨덴 체육과학대학에서는 교수들이 서서 일을 합니다.

책상과 책장을 높이고, 의자도 없앴습니다.

나이 50대인 학장도 앉아서 연구하기보다 서서 연구하는 게 익숙해졌습니다.

이 대학이 12년에 걸쳐 3천 8백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네 시간 이상 앉아 있게 되면,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될 수 없고, 지방 분해를 어렵게 해 비만 등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됩니다.

더 나아가, 한두 시간 운동하더라도 오래 앉아있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많게는 하루 12시간까지 앉아있는 스웨덴 국민들은 오래 앉지 않는 생활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엘린 에크블롬 : "스웨덴 사회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운동하며 오래 앉아 있지 못하도록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미국 암 연구소는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과 암 발병이 관련돼 있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문화, 휴식을 위해 앉아있는 생활 습관이 현대인들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