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군 대선 개입 의혹 여야 공방

입력 2013.11.21 (06:13) 수정 2013.11.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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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군의 대선 개입 의혹 문제를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대북 정책에 관해서도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군 사이버 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진성준(민주당 의원) : "군의 사이버심리전단을 전면 해체하고 국민을 상대로 한 심리전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법령을 미국처럼 우리도 제정해야..."

정홍원 총리는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특검은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고, 사이버 부대 해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사이버 그 부대를 해체하라는 것은 우리 국방력 일부를 떼버리라는 말씀하고 같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공세 때문에 사이버사령부의 조직과 기능이 노출됐다며 정쟁과 정략은 자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송영근(새누리당 의원) : "사이버 사령부가 큰 상처를 입었다. 조직 기능 이 모든 것을 잃었다."

북핵 대응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핵무장론, 민주당은 남북경협 강화론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고집한다면 우리도 핵 옵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의원) : "경제도약을 위해, 한반도 통일을 위해 평화협정 체결과 북의 핵무기를 맞바꿔야 한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우라늄을 이용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경제 분야에 관한 대정부 질의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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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질문, 군 대선 개입 의혹 여야 공방
    • 입력 2013-11-21 06:15:28
    • 수정2013-11-21 10: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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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군의 대선 개입 의혹 문제를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대북 정책에 관해서도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군 사이버 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진성준(민주당 의원) : "군의 사이버심리전단을 전면 해체하고 국민을 상대로 한 심리전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법령을 미국처럼 우리도 제정해야..."

정홍원 총리는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특검은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고, 사이버 부대 해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사이버 그 부대를 해체하라는 것은 우리 국방력 일부를 떼버리라는 말씀하고 같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공세 때문에 사이버사령부의 조직과 기능이 노출됐다며 정쟁과 정략은 자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송영근(새누리당 의원) : "사이버 사령부가 큰 상처를 입었다. 조직 기능 이 모든 것을 잃었다."

북핵 대응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핵무장론, 민주당은 남북경협 강화론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고집한다면 우리도 핵 옵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의원) : "경제도약을 위해, 한반도 통일을 위해 평화협정 체결과 북의 핵무기를 맞바꿔야 한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우라늄을 이용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경제 분야에 관한 대정부 질의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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