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중남미 성장축 ‘태평양 동맹’ 잡아라!

입력 2015.04.17 (21:15) 수정 2015.04.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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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롬비아는 다음 방문국인 페루, 칠레 등과 함께 태평양동맹을 결성하고 있는데요.

이 태평양동맹 국가들이 최근 빠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각종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리 기업에도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콜롬비아 보고타 시내의 버스정류장입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교통카드로 역에 들어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에르난데스(보고타 시민) : "이 교통카드는 장점이 많아요. 환승을 할 수 있어서 어디든 쉽게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요."

시내버스 2,500대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배차 간격과 속도도 조절합니다.

한국 기업이 4천억 원에 수주해 구축 중인 교통통합시스템입니다.

<인터뷰> 장광옥(LG CNS 콜롬비아법인장) : "페루나 여러 중남미에서 진짜 실제로 이 사업을 같이 해보자는 의견을 타진해서 지금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등 '태평양동맹' 국가들은 최근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브라질 중심의 메르코수르가 보호무역을 펴온 것과 달리 태평양동맹은 자유무역을 확대해온 게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게레로(하베리아나대학 교수) : "태평양동맹은 자유와 개방이라는 같은 비전을 가지고 연평균 5%가 넘는 경제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평양동맹 국가 중 칠레, 페루와 FTA를 체결했고 콜롬비아와의 FTA는 이곳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보고타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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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중남미 성장축 ‘태평양 동맹’ 잡아라!
    • 입력 2015-04-17 21:17:32
    • 수정2015-04-18 15: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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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롬비아는 다음 방문국인 페루, 칠레 등과 함께 태평양동맹을 결성하고 있는데요.

이 태평양동맹 국가들이 최근 빠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각종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리 기업에도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콜롬비아 보고타 시내의 버스정류장입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교통카드로 역에 들어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에르난데스(보고타 시민) : "이 교통카드는 장점이 많아요. 환승을 할 수 있어서 어디든 쉽게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요."

시내버스 2,500대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배차 간격과 속도도 조절합니다.

한국 기업이 4천억 원에 수주해 구축 중인 교통통합시스템입니다.

<인터뷰> 장광옥(LG CNS 콜롬비아법인장) : "페루나 여러 중남미에서 진짜 실제로 이 사업을 같이 해보자는 의견을 타진해서 지금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등 '태평양동맹' 국가들은 최근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브라질 중심의 메르코수르가 보호무역을 펴온 것과 달리 태평양동맹은 자유무역을 확대해온 게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게레로(하베리아나대학 교수) : "태평양동맹은 자유와 개방이라는 같은 비전을 가지고 연평균 5%가 넘는 경제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평양동맹 국가 중 칠레, 페루와 FTA를 체결했고 콜롬비아와의 FTA는 이곳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보고타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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