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세리나 징크스’ 못 깨고 18연패

<앵커 멘트>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샤라포바가 천적인 세리나 윌리엄스의 벽을 또 다시 넘지 못하고 상대전적 18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샤라포바가 득점에 성공하자 평소보다 한 단계 높은 옥타브의 괴성을 지릅니다.

이에 질세라 세리나 윌리엄스도 더 큰 목소리로 맞섭니다.

힘의 대결에서 역시 샤라포바는 세리나를 당할 수 없었습니다.

샤라포바는 호주오픈 8강에서 2대 0으로 완패를 당하며, 세리나에게 18경기 연속으로 패하는 지독한 징크스를 이어갔습니다.

페더러와 베르디흐의 8강전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 잇달아 나왔습니다.

베르디흐의 강서브가 하필이면 선심의 급소를 강타하더니, 페더러가 강하게 친 공은 심판석을 날아가 주심을 위협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테니스공은 늘 요주의 대상입니다.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스테판 커리의 환상적인 개인기입니다.

NBA 최고 수비수인 레오나르도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던지면 림을 가르는 커리는 단 28분 동안 37점을 터트리며 30점차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해발 2,600미터 산 위에서 스키와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프리 라이드 대회.

위험을 무릎 쓴,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질주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