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경쟁력 ‘미흡’…성공 조건은?
입력 2016.04.11 (07:27)
수정 2016.04.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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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독일, 중국 업체들이 맹추격하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전기차의 경쟁력은 어느 수준일까요?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테슬라는 전기차도 고성능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여놓은뒤 보급형 차종을 내놨습니다.
소형전기차를 만들어 경제성을 강조하는 우리 업체들과 전혀 다른 전략을 편 겁니다.
보급형 차종끼리의 경쟁에서도 앞서갑니다.
테슬라는 한 번 충전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2배정도인 346KM를 갑니다.
그런데도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옵니다.
<인터뷰> 박치헌(테슬라 모델3 사전 예약 신청자) : "디자인 면이나 전기차의 주행 거리 면이나 자율주행 기능, 이런 데 매력을 많이 느껴서 사전 예약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전기차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기아차의 소울전기차는 북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행가능거리가 좀 짧다고 해도 얼마든지 극복가능한 수준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우리가 세계유수의 자동차 업체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고가의 전기차에 납품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항구(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전기차의 발전이 자율주행차와 병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기차의 성능 향상, 가격 하락 뿐 아니라 관련업체들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1% 미만으로 이제 걸음마 단계입니다.
우리만의 감성과 매력을 가진 전기차를 만들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미국의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독일, 중국 업체들이 맹추격하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전기차의 경쟁력은 어느 수준일까요?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테슬라는 전기차도 고성능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여놓은뒤 보급형 차종을 내놨습니다.
소형전기차를 만들어 경제성을 강조하는 우리 업체들과 전혀 다른 전략을 편 겁니다.
보급형 차종끼리의 경쟁에서도 앞서갑니다.
테슬라는 한 번 충전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2배정도인 346KM를 갑니다.
그런데도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옵니다.
<인터뷰> 박치헌(테슬라 모델3 사전 예약 신청자) : "디자인 면이나 전기차의 주행 거리 면이나 자율주행 기능, 이런 데 매력을 많이 느껴서 사전 예약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전기차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기아차의 소울전기차는 북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행가능거리가 좀 짧다고 해도 얼마든지 극복가능한 수준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우리가 세계유수의 자동차 업체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고가의 전기차에 납품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항구(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전기차의 발전이 자율주행차와 병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기차의 성능 향상, 가격 하락 뿐 아니라 관련업체들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1% 미만으로 이제 걸음마 단계입니다.
우리만의 감성과 매력을 가진 전기차를 만들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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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전기차 경쟁력 ‘미흡’…성공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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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1 07:45:45
- 수정2016-04-11 14:27:50
<앵커 멘트>
미국의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독일, 중국 업체들이 맹추격하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전기차의 경쟁력은 어느 수준일까요?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테슬라는 전기차도 고성능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여놓은뒤 보급형 차종을 내놨습니다.
소형전기차를 만들어 경제성을 강조하는 우리 업체들과 전혀 다른 전략을 편 겁니다.
보급형 차종끼리의 경쟁에서도 앞서갑니다.
테슬라는 한 번 충전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2배정도인 346KM를 갑니다.
그런데도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옵니다.
<인터뷰> 박치헌(테슬라 모델3 사전 예약 신청자) : "디자인 면이나 전기차의 주행 거리 면이나 자율주행 기능, 이런 데 매력을 많이 느껴서 사전 예약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전기차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기아차의 소울전기차는 북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행가능거리가 좀 짧다고 해도 얼마든지 극복가능한 수준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우리가 세계유수의 자동차 업체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고가의 전기차에 납품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항구(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전기차의 발전이 자율주행차와 병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기차의 성능 향상, 가격 하락 뿐 아니라 관련업체들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1% 미만으로 이제 걸음마 단계입니다.
우리만의 감성과 매력을 가진 전기차를 만들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미국의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독일, 중국 업체들이 맹추격하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전기차의 경쟁력은 어느 수준일까요?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테슬라는 전기차도 고성능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여놓은뒤 보급형 차종을 내놨습니다.
소형전기차를 만들어 경제성을 강조하는 우리 업체들과 전혀 다른 전략을 편 겁니다.
보급형 차종끼리의 경쟁에서도 앞서갑니다.
테슬라는 한 번 충전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2배정도인 346KM를 갑니다.
그런데도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옵니다.
<인터뷰> 박치헌(테슬라 모델3 사전 예약 신청자) : "디자인 면이나 전기차의 주행 거리 면이나 자율주행 기능, 이런 데 매력을 많이 느껴서 사전 예약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전기차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기아차의 소울전기차는 북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행가능거리가 좀 짧다고 해도 얼마든지 극복가능한 수준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우리가 세계유수의 자동차 업체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고가의 전기차에 납품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항구(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전기차의 발전이 자율주행차와 병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기차의 성능 향상, 가격 하락 뿐 아니라 관련업체들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1% 미만으로 이제 걸음마 단계입니다.
우리만의 감성과 매력을 가진 전기차를 만들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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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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