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與 “참패 책임”…野 “정권교체” “정치개혁”

4.13 총선 참패의 충격 속에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줄사퇴했습니다.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교체를 다짐했고 호남 압승으로 약진한 국민의당은 정치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16년 만의 ‘여소야대’…‘新3당 체제’로

16년 만에 여소야대가 된 총선 결과는 새누리당 공천 파동과 정부여당의 실책에 대한 심판으로 분석됩니다. 제3당 입지를 굳힌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트를 쥐며 향후 정국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지역구도 벽 넘었다…투표 성향 변화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기반의 투표성향도 크게 완화됐습니다. 새누리당이 호남에서 2석을, 더민주가 영남과 서울 강남권에서 각각 9석과 3석을 얻으며 공고한 지역구도의 벽을 넘었습니다.

KBS 개표방송, 출구조사 예측 정확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KBS 개표방송에서예측한 여야 의석 분포 등은 실제 개표 현황과 일치했습니다. 반면 대부분의 사전 여론 조사는 실제 결과와 크게 차이가 나 무용론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北, ‘무수단’ 전진 배치…軍 “내일 발사 가능성”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인근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전진 배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군당국은 내일 김일성 생일을 계기로 북한이 무수단을 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