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수장…“아버지는 처칠 보좌관”

입력 2016.04.15 (12:47) 수정 2016.04.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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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공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가 자신의 생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리포트>

세계성공회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잠비아를 방문한 저스틴 웰비 대주교.

최근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위스키 판매상이었던 개빈 웰비가 아니라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보좌관이었던 앤서니 몬터규 브라운 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작고한 브라운 경의 미망인이 남편과 쏙 빼닮은 대주교의 생김새를 보고 DNA 검사를 의뢰했고, 브라운 경의 친자임이 확인된 겁니다.

<인터뷰> 저스틴 웰비(캔터버리 대주교) : "모친은 어떠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 이를 잘 대처하는 용기있는 분입니다."

과거 윈스턴 처칠의 개인 비서로 일했던 웰비 대주교의 모친은 만취한 상태에서 몬터규 브라운 경과 잠자리를 가진 후 바로 개빈 웰비와 결혼해 9개월 만에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웰비 대주교의 모친은 그동안 웰비 대주교가 이혼한 전 남편 개빈 웰비의 친자로 믿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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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회 수장…“아버지는 처칠 보좌관”
    • 입력 2016-04-15 12:57:19
    • 수정2016-04-15 13:08:22
    뉴스 12
<앵커 멘트>

성공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가 자신의 생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리포트>

세계성공회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잠비아를 방문한 저스틴 웰비 대주교.

최근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위스키 판매상이었던 개빈 웰비가 아니라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보좌관이었던 앤서니 몬터규 브라운 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작고한 브라운 경의 미망인이 남편과 쏙 빼닮은 대주교의 생김새를 보고 DNA 검사를 의뢰했고, 브라운 경의 친자임이 확인된 겁니다.

<인터뷰> 저스틴 웰비(캔터버리 대주교) : "모친은 어떠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 이를 잘 대처하는 용기있는 분입니다."

과거 윈스턴 처칠의 개인 비서로 일했던 웰비 대주교의 모친은 만취한 상태에서 몬터규 브라운 경과 잠자리를 가진 후 바로 개빈 웰비와 결혼해 9개월 만에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웰비 대주교의 모친은 그동안 웰비 대주교가 이혼한 전 남편 개빈 웰비의 친자로 믿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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