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백제문화제 개막…백제 문화 ‘부활’

입력 2016.09.23 (06:26) 수정 2016.09.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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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아하고 세련된 문화를 꽃피운 고대 왕국,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백제문화제가 올해 62회째를 맞았습니다.

오늘부터 열흘 간 백제의 옛 수도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데요.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홍정표 기자! 화려한 백제 왕국으로 변신한 축제장, 볼거리가 가득하다고요?

<답변>
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주 금강변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가한 모습이지만, 본행사 준비는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공주의 옛 지명인 '웅진'으로 천도한 475년을 상징하는 황포돛배 유등 475점을 비롯해 7백여 점의 유등이 가을 금강을 수놓고 있습니다.

올해로 예순 두돌을 맞은 백제문화제는 '백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9일 동안 열립니다.

전야제인 오늘은 저녁 8시 부여 구드래 백마강 둔치에서 백제 금동대향로를 주제로 한 성대한 불꽃쇼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30분에는 부여군청 마당에서 무게가 11톤에 이르는 '백제대종'의 첫 타종식이 열립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웅진 판타지아'가 이번에도 대표 프로그램으로 재등장하는데요.

공산성과 이곳 금강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를 공연의 배경으로 사용하는 환상적인 공연이 해상강국 대백제의 위용을 전합니다.

<질문>
지난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어느 때보다도 규모가 크고, 프로그램도 다채로워졌다고요?

<답변>
네, 백제문화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문화제답게 진행되는 프로그램만 백 10개가 넘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많은데요.

웅진성 퍼레이드는 공주 중동 초등학교에서 공산성 앞까지 웅장한 백제인들의 행렬을 선보입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자리입니다.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사비 도깨비를 주제로 한 체험관이 매일 운영되고, 백제문화제의 발자취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선보입니다.

특히 부여읍내 전체가 축제장이 돼 사비 백제 거리를 재현하는 공연과 체험장, 먹거리 장터가 펼쳐집니다.

백제문화제는 다음달 2일 이곳 금강변에서 '백제 영원하라'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공주 금강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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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회 백제문화제 개막…백제 문화 ‘부활’
    • 입력 2016-09-23 06:28:23
    • 수정2016-09-23 07: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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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아하고 세련된 문화를 꽃피운 고대 왕국,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백제문화제가 올해 62회째를 맞았습니다.

오늘부터 열흘 간 백제의 옛 수도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데요.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홍정표 기자! 화려한 백제 왕국으로 변신한 축제장, 볼거리가 가득하다고요?

<답변>
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주 금강변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가한 모습이지만, 본행사 준비는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공주의 옛 지명인 '웅진'으로 천도한 475년을 상징하는 황포돛배 유등 475점을 비롯해 7백여 점의 유등이 가을 금강을 수놓고 있습니다.

올해로 예순 두돌을 맞은 백제문화제는 '백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9일 동안 열립니다.

전야제인 오늘은 저녁 8시 부여 구드래 백마강 둔치에서 백제 금동대향로를 주제로 한 성대한 불꽃쇼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30분에는 부여군청 마당에서 무게가 11톤에 이르는 '백제대종'의 첫 타종식이 열립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웅진 판타지아'가 이번에도 대표 프로그램으로 재등장하는데요.

공산성과 이곳 금강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를 공연의 배경으로 사용하는 환상적인 공연이 해상강국 대백제의 위용을 전합니다.

<질문>
지난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어느 때보다도 규모가 크고, 프로그램도 다채로워졌다고요?

<답변>
네, 백제문화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문화제답게 진행되는 프로그램만 백 10개가 넘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많은데요.

웅진성 퍼레이드는 공주 중동 초등학교에서 공산성 앞까지 웅장한 백제인들의 행렬을 선보입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자리입니다.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사비 도깨비를 주제로 한 체험관이 매일 운영되고, 백제문화제의 발자취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선보입니다.

특히 부여읍내 전체가 축제장이 돼 사비 백제 거리를 재현하는 공연과 체험장, 먹거리 장터가 펼쳐집니다.

백제문화제는 다음달 2일 이곳 금강변에서 '백제 영원하라'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공주 금강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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