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여 차례 여진…경주, 계속되는 지진 ‘상처’
입력 2016.10.12 (21:15)
수정 2016.10.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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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 지진이 일어난 지 오늘(12일)로 꼭 한 달이 됐습니다.
피해 복구는 아직 절반도 안 된 상태인데, 매일같이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진이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에 상가 유리창은 산산조각나고 놀란 시민들은 황급히 대피합니다.
도로의 차량과 시민들은 멈춰서고 공포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진앙지인 경북 경주에만 주택과 공공시설 5천 백여 곳이 파손됐습니다.
지진 발생 한달째.
아파트 급수탑의 무너진 벽돌은 그대로 옥상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천장까지 금이 간 주택가 벽체도 붕괴위험을 안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조(경북 경주시 내남면) : "집 상태는 구석구석 다 무너지니까 (지진이) 한번 더 오면 무너질 것 같아요."
기와가 떨어져 나간 한옥은 언제 제모습을 찾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녹취> 지진 피해 주민(음성변조) : "기와공에게 이야기를 해 놓았는데 언제 될 지... 날짜도 안 잡아주고 계속 기다리라고 말만 하고."
피해가 심한 경주 한옥마을은 아직 복구율이 10% 수준입니다.
<인터뷰> 임병화(경기 문화재돌봄 기와공) : "기와가 너무 노후되고 그래서 계획된 것보다 좀 밀리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지난 한달 새 470여 차례의 여진까지 계속되면서 지진으로 인한 경주의 상처는 좀처럼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 지진이 일어난 지 오늘(12일)로 꼭 한 달이 됐습니다.
피해 복구는 아직 절반도 안 된 상태인데, 매일같이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진이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에 상가 유리창은 산산조각나고 놀란 시민들은 황급히 대피합니다.
도로의 차량과 시민들은 멈춰서고 공포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진앙지인 경북 경주에만 주택과 공공시설 5천 백여 곳이 파손됐습니다.
지진 발생 한달째.
아파트 급수탑의 무너진 벽돌은 그대로 옥상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천장까지 금이 간 주택가 벽체도 붕괴위험을 안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조(경북 경주시 내남면) : "집 상태는 구석구석 다 무너지니까 (지진이) 한번 더 오면 무너질 것 같아요."
기와가 떨어져 나간 한옥은 언제 제모습을 찾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녹취> 지진 피해 주민(음성변조) : "기와공에게 이야기를 해 놓았는데 언제 될 지... 날짜도 안 잡아주고 계속 기다리라고 말만 하고."
피해가 심한 경주 한옥마을은 아직 복구율이 10% 수준입니다.
<인터뷰> 임병화(경기 문화재돌봄 기와공) : "기와가 너무 노후되고 그래서 계획된 것보다 좀 밀리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지난 한달 새 470여 차례의 여진까지 계속되면서 지진으로 인한 경주의 상처는 좀처럼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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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0여 차례 여진…경주, 계속되는 지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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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2 21:17:52
- 수정2016-10-13 10:56:29
<앵커 멘트>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 지진이 일어난 지 오늘(12일)로 꼭 한 달이 됐습니다.
피해 복구는 아직 절반도 안 된 상태인데, 매일같이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진이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에 상가 유리창은 산산조각나고 놀란 시민들은 황급히 대피합니다.
도로의 차량과 시민들은 멈춰서고 공포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진앙지인 경북 경주에만 주택과 공공시설 5천 백여 곳이 파손됐습니다.
지진 발생 한달째.
아파트 급수탑의 무너진 벽돌은 그대로 옥상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천장까지 금이 간 주택가 벽체도 붕괴위험을 안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조(경북 경주시 내남면) : "집 상태는 구석구석 다 무너지니까 (지진이) 한번 더 오면 무너질 것 같아요."
기와가 떨어져 나간 한옥은 언제 제모습을 찾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녹취> 지진 피해 주민(음성변조) : "기와공에게 이야기를 해 놓았는데 언제 될 지... 날짜도 안 잡아주고 계속 기다리라고 말만 하고."
피해가 심한 경주 한옥마을은 아직 복구율이 10% 수준입니다.
<인터뷰> 임병화(경기 문화재돌봄 기와공) : "기와가 너무 노후되고 그래서 계획된 것보다 좀 밀리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지난 한달 새 470여 차례의 여진까지 계속되면서 지진으로 인한 경주의 상처는 좀처럼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 지진이 일어난 지 오늘(12일)로 꼭 한 달이 됐습니다.
피해 복구는 아직 절반도 안 된 상태인데, 매일같이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진이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에 상가 유리창은 산산조각나고 놀란 시민들은 황급히 대피합니다.
도로의 차량과 시민들은 멈춰서고 공포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진앙지인 경북 경주에만 주택과 공공시설 5천 백여 곳이 파손됐습니다.
지진 발생 한달째.
아파트 급수탑의 무너진 벽돌은 그대로 옥상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천장까지 금이 간 주택가 벽체도 붕괴위험을 안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조(경북 경주시 내남면) : "집 상태는 구석구석 다 무너지니까 (지진이) 한번 더 오면 무너질 것 같아요."
기와가 떨어져 나간 한옥은 언제 제모습을 찾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녹취> 지진 피해 주민(음성변조) : "기와공에게 이야기를 해 놓았는데 언제 될 지... 날짜도 안 잡아주고 계속 기다리라고 말만 하고."
피해가 심한 경주 한옥마을은 아직 복구율이 10% 수준입니다.
<인터뷰> 임병화(경기 문화재돌봄 기와공) : "기와가 너무 노후되고 그래서 계획된 것보다 좀 밀리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지난 한달 새 470여 차례의 여진까지 계속되면서 지진으로 인한 경주의 상처는 좀처럼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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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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