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오리 보양식도 ‘가을이 제철’

입력 2016.10.25 (12:45) 수정 2016.10.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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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정말 쌀쌀해졌습니다.

따뜻한 보양식이 생각나는 때인데요, 오리 요리 드시면 어떨까요.

오리는 가을에 지방을 많이 축적해서 그 어느 때보다 영양이 가장 좋다는데요.

정보충전에서 다양하게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기와가 멋진 이집, 오리요리로 입소문 난 집입니다.

<녹취> “연잎 진흙 구이 나왔습니다.”

연잎에 쌓인 오리가 등장했습니다.

이 집에서는 생오리만을 고집한다는데요.

<인터뷰> 정성란(오리요리 전문점 운영) : “생후 45일 미만의 오리고기가 가장 맛있고 식감이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서 저희 집은 45일 미만의 오리를 사용합니다.”

연잎도 준비합니다.

연잎은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지혈을 돕는 성분이 풍부한데요.

연잎 위에 생오리를 올리고 찹쌀에 갖가지 잡곡을 섞은 영양밥을 넣은 다음, 더덕과 무화과 등 10가지 재료를 듬뿍 올립니다.

오리를 연잎으로 싼 뒤, 광목천과 은박지로 두 번 감싸고 황토로 만든 토기에 넣어 가마에서 익힙니다.

3시간 익는 동안 기름기는 빠지고 육질은 부드러워집니다.

<인터뷰> 정은희(경기도 부천시) : “연잎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먹으면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요.”

이번엔 탕요리 만납니다.

압력솥에 황기 등 10가지 한약재료를 넣고 오리를 올린 뒤 동충하초를 넣어줍니다.

<인터뷰> 이광연(한의사) : “동충하초는 항균 작용이 뛰어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간을 보호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한소끔 끓은 오리탕을 뚝배기에 옮기고 연잎을 올려주는데요.

이 둘을 함께 복용하면 체력 보충과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여긴 오리를 구워먹는 집인데요.

<녹취> “사장님, 여기 오리 한 마리 주세요.”

언뜻 봐선 소나 돼지고기 같죠?

두께가 손가락 한 마디가 넘는데요.

<인터뷰> 조창숙(오리 요리 전문점 운영) : “오리고기를 굵고 두껍게 써는 게 비결이에요.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서 맛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리구이는 얇게 썰어 준비되는데요.

여긴 두툼하게 툭툭 썰어 내놓습니다.

불판에 오리고기를 올릴 땐 껍질 쪽부터 올려야 타지 않고 잘 익습니다.

<녹취> “오리고기가 두툼하고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입소문 듣고 찾은 손님들로 이 식당은 요즘 늘 붐빈다는데요.

살아있는 낙지와 전복에 새우까지!

바로 ‘낙지전복오리탕’, 일명 황제오리탕입니다.

<인터뷰> 권은정(오리요리 전문점 운영) : “국물에 넣으려고 약재 가지러 왔어요. 오리 냄새도 잡아주고 건강에 좋은 한약재로 국물을 만듭니다.”

총 9가지 한약재를 씻어 5시간 끓여주면 육수 완성입니다.

깨끗이 손질된 생오리를 냄비에 넣고 한방 육수를 넉넉히 부은 다음, 압력솥에서 50분간 푹 끓여줍니다.

뚝배기에 오리를 넣고 능이, 전복, 새우, 살아있는 낙지까지 올려주면 ‘낙지전복오리탕’ 완성입니다.

<인터뷰> 김한겸(경기도 김포시) : “오리에 전복, 낙지까지 다 있으니까 보양식을 먹는 것 같아요.”

기력 확실히 책임져줄 오리 보양식과 함께 올가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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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오리 보양식도 ‘가을이 제철’
    • 입력 2016-10-25 12:46:46
    • 수정2016-10-25 13:00:23
    뉴스 12
<앵커 멘트>

이제 정말 쌀쌀해졌습니다.

따뜻한 보양식이 생각나는 때인데요, 오리 요리 드시면 어떨까요.

오리는 가을에 지방을 많이 축적해서 그 어느 때보다 영양이 가장 좋다는데요.

정보충전에서 다양하게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기와가 멋진 이집, 오리요리로 입소문 난 집입니다.

<녹취> “연잎 진흙 구이 나왔습니다.”

연잎에 쌓인 오리가 등장했습니다.

이 집에서는 생오리만을 고집한다는데요.

<인터뷰> 정성란(오리요리 전문점 운영) : “생후 45일 미만의 오리고기가 가장 맛있고 식감이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서 저희 집은 45일 미만의 오리를 사용합니다.”

연잎도 준비합니다.

연잎은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지혈을 돕는 성분이 풍부한데요.

연잎 위에 생오리를 올리고 찹쌀에 갖가지 잡곡을 섞은 영양밥을 넣은 다음, 더덕과 무화과 등 10가지 재료를 듬뿍 올립니다.

오리를 연잎으로 싼 뒤, 광목천과 은박지로 두 번 감싸고 황토로 만든 토기에 넣어 가마에서 익힙니다.

3시간 익는 동안 기름기는 빠지고 육질은 부드러워집니다.

<인터뷰> 정은희(경기도 부천시) : “연잎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먹으면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요.”

이번엔 탕요리 만납니다.

압력솥에 황기 등 10가지 한약재료를 넣고 오리를 올린 뒤 동충하초를 넣어줍니다.

<인터뷰> 이광연(한의사) : “동충하초는 항균 작용이 뛰어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간을 보호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한소끔 끓은 오리탕을 뚝배기에 옮기고 연잎을 올려주는데요.

이 둘을 함께 복용하면 체력 보충과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여긴 오리를 구워먹는 집인데요.

<녹취> “사장님, 여기 오리 한 마리 주세요.”

언뜻 봐선 소나 돼지고기 같죠?

두께가 손가락 한 마디가 넘는데요.

<인터뷰> 조창숙(오리 요리 전문점 운영) : “오리고기를 굵고 두껍게 써는 게 비결이에요.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서 맛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리구이는 얇게 썰어 준비되는데요.

여긴 두툼하게 툭툭 썰어 내놓습니다.

불판에 오리고기를 올릴 땐 껍질 쪽부터 올려야 타지 않고 잘 익습니다.

<녹취> “오리고기가 두툼하고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입소문 듣고 찾은 손님들로 이 식당은 요즘 늘 붐빈다는데요.

살아있는 낙지와 전복에 새우까지!

바로 ‘낙지전복오리탕’, 일명 황제오리탕입니다.

<인터뷰> 권은정(오리요리 전문점 운영) : “국물에 넣으려고 약재 가지러 왔어요. 오리 냄새도 잡아주고 건강에 좋은 한약재로 국물을 만듭니다.”

총 9가지 한약재를 씻어 5시간 끓여주면 육수 완성입니다.

깨끗이 손질된 생오리를 냄비에 넣고 한방 육수를 넉넉히 부은 다음, 압력솥에서 50분간 푹 끓여줍니다.

뚝배기에 오리를 넣고 능이, 전복, 새우, 살아있는 낙지까지 올려주면 ‘낙지전복오리탕’ 완성입니다.

<인터뷰> 김한겸(경기도 김포시) : “오리에 전복, 낙지까지 다 있으니까 보양식을 먹는 것 같아요.”

기력 확실히 책임져줄 오리 보양식과 함께 올가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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