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인근 7.3 강진…지진해일 경보

<앵커 멘트>

일본 동북부에서 강진이 있어 지진해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승철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진은 오늘 아침 5시 56분 발생했습니다.

일본 동북부 후부시마 인근에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에는 진도 5의 진동이 있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현에는 지진해일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예상 지진 해일,쓰나미 높이는 3미터입니다.

그 밖에도 미야기현, 이바라키 현 등 동북부 연안 지역에는 지진해일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NHK등 일본 방송들은 지진 속보를 내보내면서 피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NHK는 후쿠시마현 이와키 항, 우나가와 원전 등을 비추고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바다의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현에서는 곧 지진해일이 도달할 것으로 긴급 속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외 지역에는 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북부 전 지역이 지진해일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에서도 1분 가량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동북부 지역 원자력 발전소도 긴급 운전 정지에 들어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는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해 1만 8천 여명이 숨졌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