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그냥 쓰겠다?…‘발화 위험’에도 왜?
입력 2016.12.01 (12:27)
수정 2016.12.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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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뒷면이 까맣게 타 버리고 연기가 나는 갤럭시노트 7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을 때 소비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삼성 역시 '단종'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죠.
이미 판매된 갤노트 7은 연말까지 모두 환불이나 교환해주겠다, 특히 11월 말까지 교환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주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를 한달 남겨둔 지금 상황은 좀 의외입니다.
어제 자로 10만 원 상당의 교환 혜택이 끝났습니다.
얼마나 교환했을까 봤더니 국내의 경우 전체 55만 명 가운데 36만 8천 명이 바꿔 갔는데 33%, 18만 명 넘는 사람들은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이런 것도 아닙니다.
전 세계 갤노트 7 수거율은 70%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외국에서도 180만 대 가운데 54만 대 정도는 그대로 사용중이란 얘기입니다.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 왜 계속 쓰는 걸까요, 몇 가지 짐작되는 이유는 있습니다.
우선 휴대전화를 바꾸고, 전화번호, 사진 등 옮기고 이런 것 쉽지 않은 소비자가 있을 겁니다.
또 아이폰 7이 있긴 하지만 노트 7을 대체할 모델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는 고객도 있겠죠~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10만 원 상당의 교환 혜택이 약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더 걱정되는 건 일부 소비자들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위해 삼성 측이 조치해놓은 배터리 충전 제한까지 없애고 있다는 겁니다.
교환, 환불 시기는 이달 말까집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갤노트7 사용하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에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게 삼성측 입장이니까, 서두르시는게 좋겠습니다.
삼성 역시 '단종'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죠.
이미 판매된 갤노트 7은 연말까지 모두 환불이나 교환해주겠다, 특히 11월 말까지 교환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주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를 한달 남겨둔 지금 상황은 좀 의외입니다.
어제 자로 10만 원 상당의 교환 혜택이 끝났습니다.
얼마나 교환했을까 봤더니 국내의 경우 전체 55만 명 가운데 36만 8천 명이 바꿔 갔는데 33%, 18만 명 넘는 사람들은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이런 것도 아닙니다.
전 세계 갤노트 7 수거율은 70%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외국에서도 180만 대 가운데 54만 대 정도는 그대로 사용중이란 얘기입니다.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 왜 계속 쓰는 걸까요, 몇 가지 짐작되는 이유는 있습니다.
우선 휴대전화를 바꾸고, 전화번호, 사진 등 옮기고 이런 것 쉽지 않은 소비자가 있을 겁니다.
또 아이폰 7이 있긴 하지만 노트 7을 대체할 모델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는 고객도 있겠죠~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10만 원 상당의 교환 혜택이 약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더 걱정되는 건 일부 소비자들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위해 삼성 측이 조치해놓은 배터리 충전 제한까지 없애고 있다는 겁니다.
교환, 환불 시기는 이달 말까집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갤노트7 사용하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에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게 삼성측 입장이니까, 서두르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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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노트7’ 그냥 쓰겠다?…‘발화 위험’에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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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1 12:28:17
- 수정2016-12-01 20:10:17
이렇게 뒷면이 까맣게 타 버리고 연기가 나는 갤럭시노트 7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을 때 소비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삼성 역시 '단종'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죠.
이미 판매된 갤노트 7은 연말까지 모두 환불이나 교환해주겠다, 특히 11월 말까지 교환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주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를 한달 남겨둔 지금 상황은 좀 의외입니다.
어제 자로 10만 원 상당의 교환 혜택이 끝났습니다.
얼마나 교환했을까 봤더니 국내의 경우 전체 55만 명 가운데 36만 8천 명이 바꿔 갔는데 33%, 18만 명 넘는 사람들은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이런 것도 아닙니다.
전 세계 갤노트 7 수거율은 70%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외국에서도 180만 대 가운데 54만 대 정도는 그대로 사용중이란 얘기입니다.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 왜 계속 쓰는 걸까요, 몇 가지 짐작되는 이유는 있습니다.
우선 휴대전화를 바꾸고, 전화번호, 사진 등 옮기고 이런 것 쉽지 않은 소비자가 있을 겁니다.
또 아이폰 7이 있긴 하지만 노트 7을 대체할 모델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는 고객도 있겠죠~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10만 원 상당의 교환 혜택이 약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더 걱정되는 건 일부 소비자들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위해 삼성 측이 조치해놓은 배터리 충전 제한까지 없애고 있다는 겁니다.
교환, 환불 시기는 이달 말까집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갤노트7 사용하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에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게 삼성측 입장이니까, 서두르시는게 좋겠습니다.
삼성 역시 '단종'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죠.
이미 판매된 갤노트 7은 연말까지 모두 환불이나 교환해주겠다, 특히 11월 말까지 교환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주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를 한달 남겨둔 지금 상황은 좀 의외입니다.
어제 자로 10만 원 상당의 교환 혜택이 끝났습니다.
얼마나 교환했을까 봤더니 국내의 경우 전체 55만 명 가운데 36만 8천 명이 바꿔 갔는데 33%, 18만 명 넘는 사람들은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이런 것도 아닙니다.
전 세계 갤노트 7 수거율은 70%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외국에서도 180만 대 가운데 54만 대 정도는 그대로 사용중이란 얘기입니다.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 왜 계속 쓰는 걸까요, 몇 가지 짐작되는 이유는 있습니다.
우선 휴대전화를 바꾸고, 전화번호, 사진 등 옮기고 이런 것 쉽지 않은 소비자가 있을 겁니다.
또 아이폰 7이 있긴 하지만 노트 7을 대체할 모델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는 고객도 있겠죠~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10만 원 상당의 교환 혜택이 약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더 걱정되는 건 일부 소비자들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위해 삼성 측이 조치해놓은 배터리 충전 제한까지 없애고 있다는 겁니다.
교환, 환불 시기는 이달 말까집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갤노트7 사용하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에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게 삼성측 입장이니까, 서두르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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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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