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수 간호장교 “세월호 당일 진료·시술 없었다”
입력 2016.12.01 (21:12)
수정 2016.12.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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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연수 중인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을 진료하지 않았고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미용시술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도 백옥주사나 프로포폴을 시술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부터 2년여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조 모 대위는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과 마주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일 동선을 상세히 기억할 순 없지만 의무동에서 정상근무한 것외에 특이한 기억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00(대위/전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 "그 때는 진료는 없었습니다. (조 대위가 관저에 가지도 않았다는 말씀이고요?) 네. (의료와 무관하게 대통령을 4월 16일에 보신 적 있습님까?) 없습니다."
대통령이나 청와대 직원에게 주사를 놓은 적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아는 한 대통령이 청와대 내에서 보톡스나 주름 제거 시술을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로포플 등 다른 주사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조00(대위/전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 "(백옥주사, 태반주사, 마늘주사 등을 주사하신 적 있습니까?) 의료법상 비밀누설 금지 조항에 위반되기 때문에 말할 수 없습니다. (프로포폴 주사하신 적 있습니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지난 8월부터 미국 군병원에서 연수중인 조 대위는 특혜를 받았다거나 도피성 연수라는 항간의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김환주 조 대위는 언론의 취재가 시작된 이후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이곳 미군 기지 안으로 숙소를 옯겼습니다.
조대위는 간호장교로서 직분을 다했을 뿐인데도 사건의 범인이라도 된 듯이 비춰지면서 본인과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샌 안토니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에서 연수 중인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을 진료하지 않았고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미용시술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도 백옥주사나 프로포폴을 시술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부터 2년여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조 모 대위는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과 마주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일 동선을 상세히 기억할 순 없지만 의무동에서 정상근무한 것외에 특이한 기억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00(대위/전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 "그 때는 진료는 없었습니다. (조 대위가 관저에 가지도 않았다는 말씀이고요?) 네. (의료와 무관하게 대통령을 4월 16일에 보신 적 있습님까?) 없습니다."
대통령이나 청와대 직원에게 주사를 놓은 적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아는 한 대통령이 청와대 내에서 보톡스나 주름 제거 시술을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로포플 등 다른 주사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조00(대위/전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 "(백옥주사, 태반주사, 마늘주사 등을 주사하신 적 있습니까?) 의료법상 비밀누설 금지 조항에 위반되기 때문에 말할 수 없습니다. (프로포폴 주사하신 적 있습니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지난 8월부터 미국 군병원에서 연수중인 조 대위는 특혜를 받았다거나 도피성 연수라는 항간의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김환주 조 대위는 언론의 취재가 시작된 이후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이곳 미군 기지 안으로 숙소를 옯겼습니다.
조대위는 간호장교로서 직분을 다했을 뿐인데도 사건의 범인이라도 된 듯이 비춰지면서 본인과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샌 안토니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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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연수 간호장교 “세월호 당일 진료·시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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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1 21:13:51
- 수정2016-12-01 22:09:51
<앵커 멘트>
미국에서 연수 중인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을 진료하지 않았고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미용시술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도 백옥주사나 프로포폴을 시술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부터 2년여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조 모 대위는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과 마주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일 동선을 상세히 기억할 순 없지만 의무동에서 정상근무한 것외에 특이한 기억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00(대위/전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 "그 때는 진료는 없었습니다. (조 대위가 관저에 가지도 않았다는 말씀이고요?) 네. (의료와 무관하게 대통령을 4월 16일에 보신 적 있습님까?) 없습니다."
대통령이나 청와대 직원에게 주사를 놓은 적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아는 한 대통령이 청와대 내에서 보톡스나 주름 제거 시술을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로포플 등 다른 주사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조00(대위/전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 "(백옥주사, 태반주사, 마늘주사 등을 주사하신 적 있습니까?) 의료법상 비밀누설 금지 조항에 위반되기 때문에 말할 수 없습니다. (프로포폴 주사하신 적 있습니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지난 8월부터 미국 군병원에서 연수중인 조 대위는 특혜를 받았다거나 도피성 연수라는 항간의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김환주 조 대위는 언론의 취재가 시작된 이후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이곳 미군 기지 안으로 숙소를 옯겼습니다.
조대위는 간호장교로서 직분을 다했을 뿐인데도 사건의 범인이라도 된 듯이 비춰지면서 본인과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샌 안토니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에서 연수 중인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을 진료하지 않았고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미용시술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도 백옥주사나 프로포폴을 시술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부터 2년여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조 모 대위는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과 마주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일 동선을 상세히 기억할 순 없지만 의무동에서 정상근무한 것외에 특이한 기억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00(대위/전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 "그 때는 진료는 없었습니다. (조 대위가 관저에 가지도 않았다는 말씀이고요?) 네. (의료와 무관하게 대통령을 4월 16일에 보신 적 있습님까?) 없습니다."
대통령이나 청와대 직원에게 주사를 놓은 적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아는 한 대통령이 청와대 내에서 보톡스나 주름 제거 시술을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로포플 등 다른 주사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조00(대위/전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 "(백옥주사, 태반주사, 마늘주사 등을 주사하신 적 있습니까?) 의료법상 비밀누설 금지 조항에 위반되기 때문에 말할 수 없습니다. (프로포폴 주사하신 적 있습니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지난 8월부터 미국 군병원에서 연수중인 조 대위는 특혜를 받았다거나 도피성 연수라는 항간의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김환주 조 대위는 언론의 취재가 시작된 이후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이곳 미군 기지 안으로 숙소를 옯겼습니다.
조대위는 간호장교로서 직분을 다했을 뿐인데도 사건의 범인이라도 된 듯이 비춰지면서 본인과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샌 안토니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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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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