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청정지대, 제주를 지켜라!

입력 2016.12.27 (06:36) 수정 2016.12.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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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대 최악의 AI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제주가 마지막 남은 청정지대가 되고 있는데 AI 청정지대를 사수하기 위한 노력을,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에 들어오는 물류의 관문 제주항.

검역팀이 화물차 내부를 꼼꼼히 살핍니다.

반입 금지된 다른 지역의 닭과 오리고기 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점검을 끝낸 화물차는 두 번에 걸쳐 소독해야 제주항을 나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형석(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담당) : "가장 중요한 건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이고요, 철저하게 소독하고 있고, 화물 같은 경우도 별도로 방역차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방역은 주요 도로에서도 이뤄집니다.

제주 지역 양계장과 관련 시설을 오가는 화물차는 반드시 방역 소독을 해야 합니다.

수천 마리 철새가 겨울을 나는 철새 도래지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출입 통제 초소를 세 곳으로 늘려 외부에서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AI 유입을 막기 위해 이곳 철새도래지를 지나는 올레 코스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갈대밭이나 습지 구석에 죽은 철새는 없는지 예찰 활동도 수시로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기봉(방역요원) : "관광객 출입도 막고 철새로 인한 AI 유입도 막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AI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마지막 남은 청정지대, 제주를 사수하기 위한 총력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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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청정지대, 제주를 지켜라!
    • 입력 2016-12-27 06:40:36
    • 수정2016-12-27 08: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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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대 최악의 AI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제주가 마지막 남은 청정지대가 되고 있는데 AI 청정지대를 사수하기 위한 노력을,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에 들어오는 물류의 관문 제주항.

검역팀이 화물차 내부를 꼼꼼히 살핍니다.

반입 금지된 다른 지역의 닭과 오리고기 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점검을 끝낸 화물차는 두 번에 걸쳐 소독해야 제주항을 나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형석(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담당) : "가장 중요한 건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이고요, 철저하게 소독하고 있고, 화물 같은 경우도 별도로 방역차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방역은 주요 도로에서도 이뤄집니다.

제주 지역 양계장과 관련 시설을 오가는 화물차는 반드시 방역 소독을 해야 합니다.

수천 마리 철새가 겨울을 나는 철새 도래지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출입 통제 초소를 세 곳으로 늘려 외부에서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AI 유입을 막기 위해 이곳 철새도래지를 지나는 올레 코스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갈대밭이나 습지 구석에 죽은 철새는 없는지 예찰 활동도 수시로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기봉(방역요원) : "관광객 출입도 막고 철새로 인한 AI 유입도 막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AI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마지막 남은 청정지대, 제주를 사수하기 위한 총력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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