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체제 첫 회동…‘여야정협의체 운영 합의’

입력 2016.12.31 (07:07) 수정 2016.12.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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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당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여야 4당 원내지도부가 만났습니다.

1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하고 여야정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는데 변화무쌍한 4당간 합종연횡을 의식해서인지 신경전이 뜨거웠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4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가 처음으로 회동했습니다.

1여 3야 구도속에서 원내 1당이 된 민주당과 분당으로 입지가 줄어든 새누리당간 지도부간엔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원내 지도부 체제가)정비됐기 때문에 새해부터는 민생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 "협치의 가장 기본은 서로 의논을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남발되지 않도록.."

제3지대를 놓고 주도권 다툼을 벌이게 된 국민의당과 개혁보수신당은 1,2당 중심의 국회운영을 견제했습니다.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개헌 문제도 좀 빨리 속도감 있게 추진됐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녹취> 주호영(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 : "국민을 중심에 둔 그런 협치가 열리는 4당 체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4당 지도부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소홀해 지기 쉬운 민생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그동안 중단된 여야정협의체를 적극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시국회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열기로 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없이 상임위 활동 위주로 해서 실질적인 입법활동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비문재인계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 특위 위원 14명을 확정 발표했고, 국민의당도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사로 하는 특위 위원 5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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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당 체제 첫 회동…‘여야정협의체 운영 합의’
    • 입력 2016-12-31 07:33:59
    • 수정2016-12-31 0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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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여야 4당 원내지도부가 만났습니다.

1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하고 여야정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는데 변화무쌍한 4당간 합종연횡을 의식해서인지 신경전이 뜨거웠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4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가 처음으로 회동했습니다.

1여 3야 구도속에서 원내 1당이 된 민주당과 분당으로 입지가 줄어든 새누리당간 지도부간엔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원내 지도부 체제가)정비됐기 때문에 새해부터는 민생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 "협치의 가장 기본은 서로 의논을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남발되지 않도록.."

제3지대를 놓고 주도권 다툼을 벌이게 된 국민의당과 개혁보수신당은 1,2당 중심의 국회운영을 견제했습니다.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개헌 문제도 좀 빨리 속도감 있게 추진됐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녹취> 주호영(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 : "국민을 중심에 둔 그런 협치가 열리는 4당 체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4당 지도부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소홀해 지기 쉬운 민생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그동안 중단된 여야정협의체를 적극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시국회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열기로 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없이 상임위 활동 위주로 해서 실질적인 입법활동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비문재인계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 특위 위원 14명을 확정 발표했고, 국민의당도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사로 하는 특위 위원 5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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