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빨판 구조 이용한 접착 패치 개발
입력 2017.06.15 (07:41)
수정 2017.06.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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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문어 빨판의 돌기 구조를 이용해 접착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문어의 입체 돌기를 이용해 물속에서 뗐다 붙이는 접착 패치를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로 오늘자 네이처지에 실렸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다란 다리를 뻗어 물고기를 낚어채는 문어.
강력한 힘의 비밀은 다리에 난 수많은 빨판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문어의 빨판 구조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접착 패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고분자 액체에 자외선을 쪼이면서 굳혔더니 입체 돌기가 난 접착 패치가 만들어졌습니다.
물 속에서 무거운 추를 거뜬히 들어올립니다.
<인터뷰> 백상열(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사과정) : "화학접착제없이 물 속에서 강력한 접착을 발휘하는 시스템이 사실상 보고된 것이 없습니다. 저희는 0.5kg의 무게에도 물리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만번 정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고 굴곡진 피부에도 붙일 수 있습니다.
일회용 밴드처럼 화학 접착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피부에 오래 붙여도 습진이 생기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피부에 붙이는 웨어러블 기기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방창현(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 : "접착력을 갖고 있는 패치를 이용해서 웨어러블이나 치료용 패치에 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 오늘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문어 빨판의 돌기 구조를 이용해 접착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문어의 입체 돌기를 이용해 물속에서 뗐다 붙이는 접착 패치를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로 오늘자 네이처지에 실렸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다란 다리를 뻗어 물고기를 낚어채는 문어.
강력한 힘의 비밀은 다리에 난 수많은 빨판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문어의 빨판 구조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접착 패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고분자 액체에 자외선을 쪼이면서 굳혔더니 입체 돌기가 난 접착 패치가 만들어졌습니다.
물 속에서 무거운 추를 거뜬히 들어올립니다.
<인터뷰> 백상열(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사과정) : "화학접착제없이 물 속에서 강력한 접착을 발휘하는 시스템이 사실상 보고된 것이 없습니다. 저희는 0.5kg의 무게에도 물리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만번 정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고 굴곡진 피부에도 붙일 수 있습니다.
일회용 밴드처럼 화학 접착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피부에 오래 붙여도 습진이 생기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피부에 붙이는 웨어러블 기기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방창현(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 : "접착력을 갖고 있는 패치를 이용해서 웨어러블이나 치료용 패치에 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 오늘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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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 빨판 구조 이용한 접착 패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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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5 07:42:50
- 수정2017-06-15 07:51:52
<앵커 멘트>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문어 빨판의 돌기 구조를 이용해 접착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문어의 입체 돌기를 이용해 물속에서 뗐다 붙이는 접착 패치를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로 오늘자 네이처지에 실렸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다란 다리를 뻗어 물고기를 낚어채는 문어.
강력한 힘의 비밀은 다리에 난 수많은 빨판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문어의 빨판 구조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접착 패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고분자 액체에 자외선을 쪼이면서 굳혔더니 입체 돌기가 난 접착 패치가 만들어졌습니다.
물 속에서 무거운 추를 거뜬히 들어올립니다.
<인터뷰> 백상열(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사과정) : "화학접착제없이 물 속에서 강력한 접착을 발휘하는 시스템이 사실상 보고된 것이 없습니다. 저희는 0.5kg의 무게에도 물리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만번 정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고 굴곡진 피부에도 붙일 수 있습니다.
일회용 밴드처럼 화학 접착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피부에 오래 붙여도 습진이 생기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피부에 붙이는 웨어러블 기기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방창현(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 : "접착력을 갖고 있는 패치를 이용해서 웨어러블이나 치료용 패치에 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 오늘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문어 빨판의 돌기 구조를 이용해 접착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문어의 입체 돌기를 이용해 물속에서 뗐다 붙이는 접착 패치를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로 오늘자 네이처지에 실렸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다란 다리를 뻗어 물고기를 낚어채는 문어.
강력한 힘의 비밀은 다리에 난 수많은 빨판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문어의 빨판 구조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접착 패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고분자 액체에 자외선을 쪼이면서 굳혔더니 입체 돌기가 난 접착 패치가 만들어졌습니다.
물 속에서 무거운 추를 거뜬히 들어올립니다.
<인터뷰> 백상열(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사과정) : "화학접착제없이 물 속에서 강력한 접착을 발휘하는 시스템이 사실상 보고된 것이 없습니다. 저희는 0.5kg의 무게에도 물리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만번 정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고 굴곡진 피부에도 붙일 수 있습니다.
일회용 밴드처럼 화학 접착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피부에 오래 붙여도 습진이 생기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피부에 붙이는 웨어러블 기기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방창현(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 : "접착력을 갖고 있는 패치를 이용해서 웨어러블이나 치료용 패치에 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 오늘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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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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