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절 배우는 ‘도심 서당’ 인기

입력 2017.08.14 (06:54) 수정 2017.08.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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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에서 전통예절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도심 서당'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 한옥에서 아이들의 글 읽는 소리가 또랑또랑합니다.

<녹취> "(부지런히 공부를 하면) 부모님께서 기뻐하신다. (부모님께서 기뻐하신다.)"

주자의 소학을 쉽게 정리한 '사자소학'을 읊으며 전통예절과 생활규범을 배웁니다.

<인터뷰> 조현서(울산 내황초 3학년) : "사자소학이 제일 재밌었어요. 여기 와서 한자도 배우고 예절도 배우니까 참 좋았어요."

자치단체가 방학마다 운영하는 서당 예절교실.

정원 100명이 접수 하루 이틀 만에 다 찰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우리 고유의 풍습은 물론 옛 조상들이 즐겼던 놀이도 직접 체험합니다.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누각에 문을 연 예절 서당.

<녹취> "색을 보고 향을 한 번 맡고, 세 번에 걸쳐 마십니다."

차를 우리는 과정부터 차를 올바로 마시는 방법까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다도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이수정(예절서당 참가자) : "아이와 함께 차를 마시고 인사하는 법이라든지… 가까이 있는 곳에서 (전통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잊혀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서당 예절교실을 통해 다시 사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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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예절 배우는 ‘도심 서당’ 인기
    • 입력 2017-08-14 07:00:09
    • 수정2017-08-14 07: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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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에서 전통예절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도심 서당'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 한옥에서 아이들의 글 읽는 소리가 또랑또랑합니다.

<녹취> "(부지런히 공부를 하면) 부모님께서 기뻐하신다. (부모님께서 기뻐하신다.)"

주자의 소학을 쉽게 정리한 '사자소학'을 읊으며 전통예절과 생활규범을 배웁니다.

<인터뷰> 조현서(울산 내황초 3학년) : "사자소학이 제일 재밌었어요. 여기 와서 한자도 배우고 예절도 배우니까 참 좋았어요."

자치단체가 방학마다 운영하는 서당 예절교실.

정원 100명이 접수 하루 이틀 만에 다 찰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우리 고유의 풍습은 물론 옛 조상들이 즐겼던 놀이도 직접 체험합니다.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누각에 문을 연 예절 서당.

<녹취> "색을 보고 향을 한 번 맡고, 세 번에 걸쳐 마십니다."

차를 우리는 과정부터 차를 올바로 마시는 방법까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다도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이수정(예절서당 참가자) : "아이와 함께 차를 마시고 인사하는 법이라든지… 가까이 있는 곳에서 (전통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잊혀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서당 예절교실을 통해 다시 사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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