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청와대로…與, 국회 복귀 촉구

입력 2017.09.05 (21:26) 수정 2017.09.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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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 한국당의 장외 투쟁으로, 국회 파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취소돼 본회의는 열리지 못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엄중한 안보상황을 강조하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각성하라! 각성하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장외 투쟁 강도를 높인 겁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안보와 특히 방송장악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시고, 이 문제 대한 안심을 시켜줄 수 있는 대국민 담화가 나오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한국당은 앞서 정우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까지 거부하며 국회 본회의에 불참했고, 본회의는 결국 열리지 못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엄중한 안보 상황을 부각시키며 국회 보이콧은 적절한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장겸 MBC사장 지킴이 활동이 안보지킴이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말로만 안보정당(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여당에 공을 넘겼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청와대와 여당은 먼저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양보하는 협치의 정신을 발휘해줄 것을 간절히 촉구합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발의한)방송법 조기 통과 약속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야만 지금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정기 국회 문제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삐걱거리면서 국회 파행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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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청와대로…與, 국회 복귀 촉구
    • 입력 2017-09-05 21:27:09
    • 수정2017-09-05 2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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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 한국당의 장외 투쟁으로, 국회 파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취소돼 본회의는 열리지 못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엄중한 안보상황을 강조하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각성하라! 각성하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장외 투쟁 강도를 높인 겁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안보와 특히 방송장악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시고, 이 문제 대한 안심을 시켜줄 수 있는 대국민 담화가 나오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한국당은 앞서 정우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까지 거부하며 국회 본회의에 불참했고, 본회의는 결국 열리지 못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엄중한 안보 상황을 부각시키며 국회 보이콧은 적절한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장겸 MBC사장 지킴이 활동이 안보지킴이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말로만 안보정당(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여당에 공을 넘겼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청와대와 여당은 먼저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양보하는 협치의 정신을 발휘해줄 것을 간절히 촉구합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발의한)방송법 조기 통과 약속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야만 지금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정기 국회 문제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삐걱거리면서 국회 파행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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