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용할 새 교과서 공개…달라진 점은?

입력 2017.09.20 (12:06) 수정 2017.09.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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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사용할 새 교과서가 공개됐습니다.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교과서보다 분량은 다소 줄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신강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공개한 초 중 고교의 새로운 검·인정 교과서들입니다.

국어, 수학 등 모두 413종의 천 100여 가지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 전시됩니다.

우선 국어 교과서는 분량을 10% 정도 줄였습니다.

대신 '한 학기 한 권 읽기' 내용을 넣어 수업시간에 책을 읽고 토론하는 활동이 추가됐습니다.

수학 교과서는 수학포기자를 줄이기 위해 핵심 개념 위주로 학습량을 줄였습니다.

대신 스포츠 등 생활 속의 다양한 예시를 통해 수학의 필요성과 유용성을 강조했습니다.

내년에 신설되는 고등학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을 70~80%로 구성해 쉽게 만들어 사교육 부담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특히 통합과학은 학생 참여와 탐구 활동을 강화해 과학적 기초 개념을 자연 현상을 통해서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김주연(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 : "사회 현상과 자연 현상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학습, 토론 학습 등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각 학교는 교사 검토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사용할 교과서를 다음달에 선정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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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사용할 새 교과서 공개…달라진 점은?
    • 입력 2017-09-20 12:08:10
    • 수정2017-09-20 13:43:32
    뉴스 12
<앵커 멘트>

내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사용할 새 교과서가 공개됐습니다.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교과서보다 분량은 다소 줄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신강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공개한 초 중 고교의 새로운 검·인정 교과서들입니다.

국어, 수학 등 모두 413종의 천 100여 가지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 전시됩니다.

우선 국어 교과서는 분량을 10% 정도 줄였습니다.

대신 '한 학기 한 권 읽기' 내용을 넣어 수업시간에 책을 읽고 토론하는 활동이 추가됐습니다.

수학 교과서는 수학포기자를 줄이기 위해 핵심 개념 위주로 학습량을 줄였습니다.

대신 스포츠 등 생활 속의 다양한 예시를 통해 수학의 필요성과 유용성을 강조했습니다.

내년에 신설되는 고등학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을 70~80%로 구성해 쉽게 만들어 사교육 부담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특히 통합과학은 학생 참여와 탐구 활동을 강화해 과학적 기초 개념을 자연 현상을 통해서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김주연(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 : "사회 현상과 자연 현상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학습, 토론 학습 등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각 학교는 교사 검토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사용할 교과서를 다음달에 선정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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