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사이클 선수, ‘79일’간의 세계 일주

입력 2017.09.20 (12:13) 수정 2017.09.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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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한 사이클 선수가 79일 만에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었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집념이 만든 승리였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광활한 초원의 도로 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영국인 마크 보몬트씨.

산림이 울창한 산길에서도, 만년설이 보이는 호숫가 도로의 절경 앞에서도 페달을 멈추지 않습니다.

자전거 세계 일주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섭니다.

기존의 기록은 지난 2015년 세워진 123일.

하지만 '80일간의 세계 일주'라는 고전 소설에 영감을 받아 80일이 목표가 됐습니다.

<녹취> 마크 보몬트(영국 사이클 선수) : "기존 기록인 123일을 생각하면서도 월등히 경신하고 싶은 것이 꿈이였죠."

지난 7월 2일 파리를 출발해 유럽, 러시아, 몽골, 중국, 미국 등 약 2만 9천킬로 미터를 자전거로 완주했습니다.

비바람 등 기상악화 속에서도 하루 4시간씩만 자는 강행군을 벌이다보니 한계에 다다르기도 했습니다.

<녹취> 마크 보몬트(영국 사이클 선수) :"2달 반 동안 걷지를 않다가 미국 공항에서 계단을 올랐더니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하지만 스스로 정한 목표는 반드시 이뤄낸다는 강한 신념 속에 마침내 79일 만에 세계 일주를 마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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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사이클 선수, ‘79일’간의 세계 일주
    • 입력 2017-09-20 12:15:11
    • 수정2017-09-20 12: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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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한 사이클 선수가 79일 만에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었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집념이 만든 승리였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광활한 초원의 도로 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영국인 마크 보몬트씨.

산림이 울창한 산길에서도, 만년설이 보이는 호숫가 도로의 절경 앞에서도 페달을 멈추지 않습니다.

자전거 세계 일주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섭니다.

기존의 기록은 지난 2015년 세워진 123일.

하지만 '80일간의 세계 일주'라는 고전 소설에 영감을 받아 80일이 목표가 됐습니다.

<녹취> 마크 보몬트(영국 사이클 선수) : "기존 기록인 123일을 생각하면서도 월등히 경신하고 싶은 것이 꿈이였죠."

지난 7월 2일 파리를 출발해 유럽, 러시아, 몽골, 중국, 미국 등 약 2만 9천킬로 미터를 자전거로 완주했습니다.

비바람 등 기상악화 속에서도 하루 4시간씩만 자는 강행군을 벌이다보니 한계에 다다르기도 했습니다.

<녹취> 마크 보몬트(영국 사이클 선수) :"2달 반 동안 걷지를 않다가 미국 공항에서 계단을 올랐더니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하지만 스스로 정한 목표는 반드시 이뤄낸다는 강한 신념 속에 마침내 79일 만에 세계 일주를 마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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