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테러에 대항하는 전시회 열려

입력 2017.12.14 (09:48) 수정 2017.1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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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예술가들이 테러에 대항하기 위한 전시전을 열었습니다.

수년 간 테러의 위협을 받고 있는 튀니지 카세린주 산악지대.

예술가들이 테러에 대한 도전으로 산 기슭에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전시는 삶과 죽음, 고통과 희망의 이중성을 결합한 '꽃과 실탄'이라는 제목으로 열렸습니다.

테러의 공포로 얼룩졌던 산은 이제 다양한 색채와 조각품으로 꾸며진 예술무대가 됐습니다.

<인터뷰> 하우다(조각가) : "내 작품에는 약 20개의 머리가 있습니다. 각각은 무언가를 표현하죠. 총을 가진 머리도 있고, 말을 하고 싶지만 못하는 입을 가진 머리도 있습니다."

한편 이 지역 어린이 70여명도 거대한 나무 인형을 만들어 전시했습니다.

<인터뷰> 어린이 : "우리를 보호해주는 군대의 상징적 이미지를 담은 나무 인형을 만들었어요."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전이 테러에 맞서는 지역 사람들의 저항 정신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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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니지, 테러에 대항하는 전시회 열려
    • 입력 2017-12-14 09:51:21
    • 수정2017-12-14 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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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예술가들이 테러에 대항하기 위한 전시전을 열었습니다. 수년 간 테러의 위협을 받고 있는 튀니지 카세린주 산악지대. 예술가들이 테러에 대한 도전으로 산 기슭에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전시는 삶과 죽음, 고통과 희망의 이중성을 결합한 '꽃과 실탄'이라는 제목으로 열렸습니다. 테러의 공포로 얼룩졌던 산은 이제 다양한 색채와 조각품으로 꾸며진 예술무대가 됐습니다. <인터뷰> 하우다(조각가) : "내 작품에는 약 20개의 머리가 있습니다. 각각은 무언가를 표현하죠. 총을 가진 머리도 있고, 말을 하고 싶지만 못하는 입을 가진 머리도 있습니다." 한편 이 지역 어린이 70여명도 거대한 나무 인형을 만들어 전시했습니다. <인터뷰> 어린이 : "우리를 보호해주는 군대의 상징적 이미지를 담은 나무 인형을 만들었어요."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전이 테러에 맞서는 지역 사람들의 저항 정신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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