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임시국회 평행선…“연내 본회의” vs “UAE 의혹 국조”

입력 2017.12.26 (06:21) 수정 2017.12.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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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월 임시국회 파행에 대한 여야의 책임 공방이 계속되면서 연말 정국이 안갯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내에 본회의를 열어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국회 개헌특위 시한 연장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임시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헌과 지방선거 동시 투표는 대선 때 여야 공통 공약사항이었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하는 당에 대해서 정치공세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건 사실은 적반하장입니다."

특히 감사원장과 대법관 임명동의안, 각종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올해안에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여당이 개헌을 패키지 여행상품처럼 지방선거와 묶어 졸속 개헌을 하려 한다며 국회 파행 책임을 돌렸습니다.

아울러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을 제기하며 국회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익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청와대가 그저 쉬쉬하면서 넘길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민주당은 한국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당과 공조해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당은 지금은 협상에 최선을 다할 때라며 한국당을 배제한 본회의 개최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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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임시국회 평행선…“연내 본회의” vs “UAE 의혹 국조”
    • 입력 2017-12-26 06:22:26
    • 수정2017-12-26 06: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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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월 임시국회 파행에 대한 여야의 책임 공방이 계속되면서 연말 정국이 안갯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내에 본회의를 열어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국회 개헌특위 시한 연장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임시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헌과 지방선거 동시 투표는 대선 때 여야 공통 공약사항이었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하는 당에 대해서 정치공세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건 사실은 적반하장입니다."

특히 감사원장과 대법관 임명동의안, 각종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올해안에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여당이 개헌을 패키지 여행상품처럼 지방선거와 묶어 졸속 개헌을 하려 한다며 국회 파행 책임을 돌렸습니다.

아울러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을 제기하며 국회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익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청와대가 그저 쉬쉬하면서 넘길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민주당은 한국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당과 공조해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당은 지금은 협상에 최선을 다할 때라며 한국당을 배제한 본회의 개최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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