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활력을…이 시각 포항제철소

입력 2018.01.01 (21:35) 수정 2018.01.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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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 그 어느 곳보다 뜨겁게 한해를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지금도 용광로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철강 생산 현장인데요.

포항제철소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전일 기자!

지금 이 시간에도 생산 라인이 돌아가고 있는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3 용광로에 나와 있습니다.

이 용광로는 지난해 6월 세번째 정비를 통해 초대형 용광로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하루 쇳물 생산량이 세계에서 5번째인 만4천 톤에 달하는데요,

중형 자동차 만3천대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특히 올해는 포항제철소가 창립한 지 50년이 됩니다.

새해 첫날 이 용광로를 비롯해 제철소에 근무하는 3천여 명의 직원들은 더욱 힘차게 맡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철강업계는 새해에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공세는 물론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강화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도 필요합니다.

업체마다 원가 절감에다 신소재를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급 철강제품 개발이 시급합니다.

고강도 초경량 자동차 강판과 고급 가전 제품, 석유 수송 강관 등이 주요 품목인데요,

철강업계는 가볍고 단단하며, 녹이 잘 쓸지 않는 철강 생산을 늘려 수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효자 수출 품목의 자존심을 지키고, 우리나라 경제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철강 산업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제철소에서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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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경제 활력을…이 시각 포항제철소
    • 입력 2018-01-01 21:36:11
    • 수정2018-01-01 22: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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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 그 어느 곳보다 뜨겁게 한해를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지금도 용광로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철강 생산 현장인데요.

포항제철소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전일 기자!

지금 이 시간에도 생산 라인이 돌아가고 있는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3 용광로에 나와 있습니다.

이 용광로는 지난해 6월 세번째 정비를 통해 초대형 용광로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하루 쇳물 생산량이 세계에서 5번째인 만4천 톤에 달하는데요,

중형 자동차 만3천대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특히 올해는 포항제철소가 창립한 지 50년이 됩니다.

새해 첫날 이 용광로를 비롯해 제철소에 근무하는 3천여 명의 직원들은 더욱 힘차게 맡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철강업계는 새해에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공세는 물론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강화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도 필요합니다.

업체마다 원가 절감에다 신소재를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급 철강제품 개발이 시급합니다.

고강도 초경량 자동차 강판과 고급 가전 제품, 석유 수송 강관 등이 주요 품목인데요,

철강업계는 가볍고 단단하며, 녹이 잘 쓸지 않는 철강 생산을 늘려 수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효자 수출 품목의 자존심을 지키고, 우리나라 경제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철강 산업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제철소에서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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