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 폭발·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얼룩진 지구촌 첫날

입력 2018.01.02 (06:34) 수정 2018.01.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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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 새해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각종 기념행사가 이어지면서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중미 코스타리카와 호주에서는 경비행기가 추락해 18명이 숨졌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 인근 해변,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한창 진행되던 중 폭죽이 실린 바지선에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관람객 5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시민들이 폭죽을 터트리다 2명이 숨졌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폭죽에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할린주에서는 폭죽 불꽃이 튀면서 도심 25미터 대형 트리가 불길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영국 리버풀의 6층짜리 주차장 건물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지난달 31일 일어난 불은 새해 아침이 돼서야 진압됐습니다.

차량 천4백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관광용 수상 비행기가 강으로 추락해 영국 기업인 가족 5명 등 6명이 숨졌습니다.

중미 코스타리카에서도 경비행기가 산림지역으로 추락해 미국인 관광객 10명 등 12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에니오 쿠비요(코스타리카 민간항공국장) : "사고 비행기는 한 달 전에 (점검 뒤) 승인이 난 비행기입니다."

태국 방콕에서는 연말 나흘 동안 230여 명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전체 사고의 절반 정도는 음주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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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죽 폭발·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얼룩진 지구촌 첫날
    • 입력 2018-01-02 06:35:07
    • 수정2018-01-02 2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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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 새해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각종 기념행사가 이어지면서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중미 코스타리카와 호주에서는 경비행기가 추락해 18명이 숨졌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 인근 해변,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한창 진행되던 중 폭죽이 실린 바지선에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관람객 5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시민들이 폭죽을 터트리다 2명이 숨졌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폭죽에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할린주에서는 폭죽 불꽃이 튀면서 도심 25미터 대형 트리가 불길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영국 리버풀의 6층짜리 주차장 건물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지난달 31일 일어난 불은 새해 아침이 돼서야 진압됐습니다.

차량 천4백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관광용 수상 비행기가 강으로 추락해 영국 기업인 가족 5명 등 6명이 숨졌습니다.

중미 코스타리카에서도 경비행기가 산림지역으로 추락해 미국인 관광객 10명 등 12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에니오 쿠비요(코스타리카 민간항공국장) : "사고 비행기는 한 달 전에 (점검 뒤) 승인이 난 비행기입니다."

태국 방콕에서는 연말 나흘 동안 230여 명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전체 사고의 절반 정도는 음주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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