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 선수에서 예술단까지…누가 오나?

입력 2018.01.12 (07:19) 수정 2018.01.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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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오는 20일 남북 관계자들과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문제를 매듭짓기로 하면서

북한 대표단에 누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선수단부터 고위급 대표단과 예술단까지, 예상되는 북한 대표단의 면면을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에 보낼 북한 선수단으로 가장 유력한 팀은 출전권을 반납했던 피겨 페어팀의 렴대옥 김주식 선수입니다.

또 남북 단일팀 구성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파견할 경우 선수단 규모는 스무 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위급 대표단 구성도 관심입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3인방처럼 최룡해, 김영철, 최휘에, 김여정까지 거론되지만, 대북제재가 변수입니다.

일각에선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참석했던 김영남 상임위원장 카드도 제기됩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단순히 참관만 하는 건 아니죠. 문재인 대통령 면담가능성도 점쳐질 수 있고 그러기 때문에 최룡해 내지는 파격적으로 김영남 상임위원장 정도..."]

응원단과 예술단 구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중 김정은의 친위악단인 모란봉 악단이 언급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핵개발 자축공연에서 보듯, 모란봉 악단의 공연 내용이 김정은 우상화와 핵개발 선전으로 채워져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위대한 김정은 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실제로 모란봉 악단은 2015년 12월 베이징 공연 직전, 김정은 우상화 일색인 공연내용 때문에 중국과 갈등을 빚다 공연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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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대표 선수에서 예술단까지…누가 오나?
    • 입력 2018-01-12 07:24:30
    • 수정2018-01-12 0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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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오는 20일 남북 관계자들과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문제를 매듭짓기로 하면서

북한 대표단에 누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선수단부터 고위급 대표단과 예술단까지, 예상되는 북한 대표단의 면면을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에 보낼 북한 선수단으로 가장 유력한 팀은 출전권을 반납했던 피겨 페어팀의 렴대옥 김주식 선수입니다.

또 남북 단일팀 구성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파견할 경우 선수단 규모는 스무 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위급 대표단 구성도 관심입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3인방처럼 최룡해, 김영철, 최휘에, 김여정까지 거론되지만, 대북제재가 변수입니다.

일각에선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참석했던 김영남 상임위원장 카드도 제기됩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단순히 참관만 하는 건 아니죠. 문재인 대통령 면담가능성도 점쳐질 수 있고 그러기 때문에 최룡해 내지는 파격적으로 김영남 상임위원장 정도..."]

응원단과 예술단 구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중 김정은의 친위악단인 모란봉 악단이 언급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핵개발 자축공연에서 보듯, 모란봉 악단의 공연 내용이 김정은 우상화와 핵개발 선전으로 채워져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위대한 김정은 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실제로 모란봉 악단은 2015년 12월 베이징 공연 직전, 김정은 우상화 일색인 공연내용 때문에 중국과 갈등을 빚다 공연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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