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통합 개혁신당’ 창당 선언

입력 2018.01.18 (19:14) 수정 2018.01.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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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가칭 통합 개혁신당을 만들겠다며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두 대표는 구태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가칭 통합 개혁신당을 만들겠다며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표 : "저희 두 사람은 양당의 대표로서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정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겠다며 한국 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세력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의 전쟁을 선언합니다. 패거리, 계파, 사당화 같은 구태정치와 결별하겠습니다."]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와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가 양 극단을 독점하면서 진영 논리에 빠져있다며 민생을 돌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낡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국가 안보를 튼튼히 지키겠다고 밝혀 박지원 의원 등 호남 중진들과의 결별을 분명히 했습니다.

두 대표는 통합신당의 가치로는 민주공화국과 따뜻한 공동체, 중부담·중복지를 강조하면서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두 대표의 통합선언으로 주춤하던 양당의 통합은 급물살을 탈 전망인 가운데, 국민의당 반대파의 창당 추진까지 맞물리면서 정계 개편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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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유승민, ‘통합 개혁신당’ 창당 선언
    • 입력 2018-01-18 19:16:37
    • 수정2018-01-18 19: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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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가칭 통합 개혁신당을 만들겠다며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두 대표는 구태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가칭 통합 개혁신당을 만들겠다며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표 : "저희 두 사람은 양당의 대표로서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정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겠다며 한국 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세력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의 전쟁을 선언합니다. 패거리, 계파, 사당화 같은 구태정치와 결별하겠습니다."]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와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가 양 극단을 독점하면서 진영 논리에 빠져있다며 민생을 돌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낡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국가 안보를 튼튼히 지키겠다고 밝혀 박지원 의원 등 호남 중진들과의 결별을 분명히 했습니다.

두 대표는 통합신당의 가치로는 민주공화국과 따뜻한 공동체, 중부담·중복지를 강조하면서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두 대표의 통합선언으로 주춤하던 양당의 통합은 급물살을 탈 전망인 가운데, 국민의당 반대파의 창당 추진까지 맞물리면서 정계 개편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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