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입력 2018.02.13 (19:25) 수정 2018.02.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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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20대 여성 관광객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을 공개수배했습니다.

이 남성은 이미 성범죄에 연루돼 재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텔방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 한 남성.

제주에 혼자 여행 온 2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2살 한정민입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한 씨를 공개수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타살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지 이틀 만입니다.

한 씨는 숨진 여성이 묵던 제주시의 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으로, 피해자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인 지난 10일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이튿날 새벽 경기도 안양시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탭니다.

[박충서/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경기권 그리고 연고지인 부산 쪽에 보내서 추적 작업을 하고 있고, (경기 남부청) 검거전담반하고도 유기적으로 협조해서..."]

한 씨는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7월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하려다 준강간 혐의로 기소돼 어제 2차 공판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175에서 180cm 키의 건장한 체격인 한 씨를 목격했거나 주요한 단서를 알고 있으면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5백만 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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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 입력 2018-02-13 19:31:19
    • 수정2018-02-13 1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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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20대 여성 관광객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을 공개수배했습니다.

이 남성은 이미 성범죄에 연루돼 재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텔방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 한 남성.

제주에 혼자 여행 온 2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2살 한정민입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한 씨를 공개수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타살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지 이틀 만입니다.

한 씨는 숨진 여성이 묵던 제주시의 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으로, 피해자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인 지난 10일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이튿날 새벽 경기도 안양시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탭니다.

[박충서/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경기권 그리고 연고지인 부산 쪽에 보내서 추적 작업을 하고 있고, (경기 남부청) 검거전담반하고도 유기적으로 협조해서..."]

한 씨는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7월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하려다 준강간 혐의로 기소돼 어제 2차 공판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175에서 180cm 키의 건장한 체격인 한 씨를 목격했거나 주요한 단서를 알고 있으면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5백만 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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