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엔 벌써 봄꽃 ‘활짝’…성큼 다가온 봄

입력 2018.03.04 (21:11) 수정 2018.03.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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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녘에선 벌써 봄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싱그러운 봄 향기가 가득한 현장으로 강나래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성산일출봉이 내다보이는 제주 동녘의 들판이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샛노란 물감을 점점이 찍어놓은 듯,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에도 밝은 웃음꽃이 번집니다.

바닷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유채꽃 향기 속에서 나들이객들은 한 장, 한 장 추억을 새깁니다.

[이찬웅/서울시 구로구 : "서울에서 못 보던 꽃들을 볼 수도 있고, 밝게 피어있는 걸 보니까 봄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봄의 전령 매화도 새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겨울 잦은 폭설로 개화가 예년보다 보름 정도 늦었지만, 송이송이 탐스럽게 피어났습니다.

[이경휴/서울시 은평구 : "매화꽃도 하얗게 너무 예쁘게 잘 피었고요. 풀도 초록색으로 돋아나니까 아이도 즐겁게 잘 놀고 있고, 날씨도 따뜻하고 아주 좋습니다."]

대전과 충청 지역도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겨 봄기운이 완연했습니다.

화원에서는 색색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 봄을 알렸습니다.

만물이 깨어난다는 경칩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휴일, 남녘에서부터 따스한 봄기운이 생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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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녘엔 벌써 봄꽃 ‘활짝’…성큼 다가온 봄
    • 입력 2018-03-04 21:12:24
    • 수정2018-03-04 21:15:26
    뉴스 9
[앵커]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녘에선 벌써 봄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싱그러운 봄 향기가 가득한 현장으로 강나래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성산일출봉이 내다보이는 제주 동녘의 들판이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샛노란 물감을 점점이 찍어놓은 듯,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에도 밝은 웃음꽃이 번집니다.

바닷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유채꽃 향기 속에서 나들이객들은 한 장, 한 장 추억을 새깁니다.

[이찬웅/서울시 구로구 : "서울에서 못 보던 꽃들을 볼 수도 있고, 밝게 피어있는 걸 보니까 봄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봄의 전령 매화도 새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겨울 잦은 폭설로 개화가 예년보다 보름 정도 늦었지만, 송이송이 탐스럽게 피어났습니다.

[이경휴/서울시 은평구 : "매화꽃도 하얗게 너무 예쁘게 잘 피었고요. 풀도 초록색으로 돋아나니까 아이도 즐겁게 잘 놀고 있고, 날씨도 따뜻하고 아주 좋습니다."]

대전과 충청 지역도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겨 봄기운이 완연했습니다.

화원에서는 색색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 봄을 알렸습니다.

만물이 깨어난다는 경칩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휴일, 남녘에서부터 따스한 봄기운이 생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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