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사라진 밤’ 외

[앵커]

봄을 맞은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찾아옵니다.

이번 주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아내를 살해하고 완전범죄를 계획하는 남편.

몇 시간 후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형사는 그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시체의 행방을 찾는 과정이 긴장감있게 그려집니다.

미국 선수 최초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피겨 스케이트 선수 토냐 하딩.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에서 청부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순식간에 나락으로 추락합니다.

세상이 열광했다가, 또 단번에 외면해버린 실존 여성 캐릭터를 통해, 보수적인 미국사회의 단면을 조명했습니다.

7년 전 실종된 아버지가 살아 있을거라 믿는 라라 크로프트는, 아버지가 남긴 단서를 들고 퍼즐을 풀어나갑니다.

15년 만에 등장한 툼레이더의 새 시리즈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안젤리나 졸리의 뒤를 이어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디즈니월드 건너편 모텔촌, 극빈층이 모여 사는 곳이지만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동화같은 따스한 풍경과 대비되는 어두운 현실이 아이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집니다.

미국 독립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