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미 연합 훈련, 이달 시작…남북 정상회담 전 종료”
입력 2018.03.08 (21:15)
수정 2018.03.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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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뤄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군당국이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해 남북정상회담 전에 끝낼 계획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전략자산은 통상적인 수준에서 전개될 예정인데요,
그런데 송영무 국방장관이 미 전략자산은 '안 와도 된다'고 발언해 논란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CNN 등 주요 언론은 한미연합훈련이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1일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이 남북정상회담과 겹칠 수 있다고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한미연합훈련은 더 일찍 시작돼서 일찍 종료될 전망입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연합 훈련을 평창 패럴림픽 종료 후 이달 안에 조속히 시작해 남북정상회담일인 4월 말 전에 끝내는 밀도있는 훈련 일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두 달 하던 훈련 기간도 한달여로 줄어든다는 얘기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미 전략자산은 통상적인 규모로 한반도에 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합훈련 기간 미군은 B-1B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항공모함, 핵추진 잠수함까지 공중과 해상, 수중 전략무기를 동시에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영무 국방장관의 발언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송 장관이 방한한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과의 공식접견에서 "4월에 미국의 핵 잠수함 등 전략자산이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 "그 때(한미 연합훈련)에 확장억제 전력이라든지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같은 것들을 한반도에 전개 안 하셔도..."]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는 5월 전역을 앞둔 스위프트 사령관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건넨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뤄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군당국이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해 남북정상회담 전에 끝낼 계획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전략자산은 통상적인 수준에서 전개될 예정인데요,
그런데 송영무 국방장관이 미 전략자산은 '안 와도 된다'고 발언해 논란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CNN 등 주요 언론은 한미연합훈련이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1일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이 남북정상회담과 겹칠 수 있다고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한미연합훈련은 더 일찍 시작돼서 일찍 종료될 전망입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연합 훈련을 평창 패럴림픽 종료 후 이달 안에 조속히 시작해 남북정상회담일인 4월 말 전에 끝내는 밀도있는 훈련 일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두 달 하던 훈련 기간도 한달여로 줄어든다는 얘기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미 전략자산은 통상적인 규모로 한반도에 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합훈련 기간 미군은 B-1B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항공모함, 핵추진 잠수함까지 공중과 해상, 수중 전략무기를 동시에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영무 국방장관의 발언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송 장관이 방한한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과의 공식접견에서 "4월에 미국의 핵 잠수함 등 전략자산이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 "그 때(한미 연합훈련)에 확장억제 전력이라든지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같은 것들을 한반도에 전개 안 하셔도..."]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는 5월 전역을 앞둔 스위프트 사령관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건넨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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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한미 연합 훈련, 이달 시작…남북 정상회담 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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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08 2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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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뤄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군당국이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해 남북정상회담 전에 끝낼 계획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전략자산은 통상적인 수준에서 전개될 예정인데요,
그런데 송영무 국방장관이 미 전략자산은 '안 와도 된다'고 발언해 논란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CNN 등 주요 언론은 한미연합훈련이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1일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이 남북정상회담과 겹칠 수 있다고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한미연합훈련은 더 일찍 시작돼서 일찍 종료될 전망입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연합 훈련을 평창 패럴림픽 종료 후 이달 안에 조속히 시작해 남북정상회담일인 4월 말 전에 끝내는 밀도있는 훈련 일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두 달 하던 훈련 기간도 한달여로 줄어든다는 얘기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미 전략자산은 통상적인 규모로 한반도에 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합훈련 기간 미군은 B-1B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항공모함, 핵추진 잠수함까지 공중과 해상, 수중 전략무기를 동시에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영무 국방장관의 발언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송 장관이 방한한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과의 공식접견에서 "4월에 미국의 핵 잠수함 등 전략자산이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 "그 때(한미 연합훈련)에 확장억제 전력이라든지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같은 것들을 한반도에 전개 안 하셔도..."]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는 5월 전역을 앞둔 스위프트 사령관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건넨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뤄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군당국이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해 남북정상회담 전에 끝낼 계획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전략자산은 통상적인 수준에서 전개될 예정인데요,
그런데 송영무 국방장관이 미 전략자산은 '안 와도 된다'고 발언해 논란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CNN 등 주요 언론은 한미연합훈련이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1일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이 남북정상회담과 겹칠 수 있다고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한미연합훈련은 더 일찍 시작돼서 일찍 종료될 전망입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연합 훈련을 평창 패럴림픽 종료 후 이달 안에 조속히 시작해 남북정상회담일인 4월 말 전에 끝내는 밀도있는 훈련 일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두 달 하던 훈련 기간도 한달여로 줄어든다는 얘기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미 전략자산은 통상적인 규모로 한반도에 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합훈련 기간 미군은 B-1B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항공모함, 핵추진 잠수함까지 공중과 해상, 수중 전략무기를 동시에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영무 국방장관의 발언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송 장관이 방한한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과의 공식접견에서 "4월에 미국의 핵 잠수함 등 전략자산이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 "그 때(한미 연합훈련)에 확장억제 전력이라든지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같은 것들을 한반도에 전개 안 하셔도..."]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는 5월 전역을 앞둔 스위프트 사령관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건넨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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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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