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미회담 준비 본격화…사실상 실무 접촉 제안

입력 2018.03.13 (21:14) 수정 2018.03.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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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회담 제의를 수용한 사실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회담 제의를 북한으로부터 직접 듣고 싶다며, 사실상 실무 접촉을 제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을 거듭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새러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를 전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제안했고 우리가 받아들였습니다. 북한이 여러 가지 약속을 했고, 그들이 그 약속을 지킨다면, 회담은 예정대로 열릴 것입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여러 수준에서 회담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이던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으로부터 직접 회담 제의를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회담 장소와 대화의 범위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북에 실무 접촉을 제안했습니다.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 : "언론에 떠도는 아이디어들로 (회담 준비를) 시작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종류의 대화는 양측 당사자 사이에 조용히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미회담을 위해 양측이 모두 확신하는 중립적인 곳을 찾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순방 일정을 단축해 서둘러 귀국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늘(13일) 회담 준비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북미 간의 접촉이 진행될 차례인 듯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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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미회담 준비 본격화…사실상 실무 접촉 제안
    • 입력 2018-03-13 21:16:16
    • 수정2018-03-13 2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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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회담 제의를 수용한 사실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회담 제의를 북한으로부터 직접 듣고 싶다며, 사실상 실무 접촉을 제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을 거듭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새러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를 전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제안했고 우리가 받아들였습니다. 북한이 여러 가지 약속을 했고, 그들이 그 약속을 지킨다면, 회담은 예정대로 열릴 것입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여러 수준에서 회담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이던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으로부터 직접 회담 제의를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회담 장소와 대화의 범위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북에 실무 접촉을 제안했습니다.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 : "언론에 떠도는 아이디어들로 (회담 준비를) 시작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종류의 대화는 양측 당사자 사이에 조용히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미회담을 위해 양측이 모두 확신하는 중립적인 곳을 찾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순방 일정을 단축해 서둘러 귀국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늘(13일) 회담 준비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북미 간의 접촉이 진행될 차례인 듯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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