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파이 사건’ 관련 러시아 외교관 23명 추방 결정
입력 2018.03.15 (07:18)
수정 2018.03.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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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정부가 러시아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국에 위협을 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러시아의 자산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메이 영국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연 뒤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단일 사건 추방 규모론 최근 30년 동안 가장 큰 수준입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이 추방을 통해 영국은 러시아의 정보력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킬 것입니다. 러시아가 복구를 시도한다 해도 다시 막을 것입니다."]
메이 총리는 또 영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러시아 자산은 동결하고, 그러한 러시아인은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그는 러시아 측 해명이 없을 경우 강경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러시아 정부가 영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제적 의무를 위반하는 것을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러시아 월드컵에 장관이나 왕실 인사를 보내지 않고 예정된 고위급 회담 역시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등 서방 세계는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는 영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자신들은 이것을 도발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스파이 암살기도 사건으로 촉발된 서방세계와 러시아의 갈등은 냉전을 방불케 하는 대치 상황을 낳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영국 정부가 러시아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국에 위협을 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러시아의 자산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메이 영국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연 뒤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단일 사건 추방 규모론 최근 30년 동안 가장 큰 수준입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이 추방을 통해 영국은 러시아의 정보력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킬 것입니다. 러시아가 복구를 시도한다 해도 다시 막을 것입니다."]
메이 총리는 또 영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러시아 자산은 동결하고, 그러한 러시아인은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그는 러시아 측 해명이 없을 경우 강경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러시아 정부가 영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제적 의무를 위반하는 것을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러시아 월드컵에 장관이나 왕실 인사를 보내지 않고 예정된 고위급 회담 역시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등 서방 세계는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는 영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자신들은 이것을 도발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스파이 암살기도 사건으로 촉발된 서방세계와 러시아의 갈등은 냉전을 방불케 하는 대치 상황을 낳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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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스파이 사건’ 관련 러시아 외교관 23명 추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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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5 07:35:45
- 수정2018-03-15 12:50:15
[앵커]
영국 정부가 러시아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국에 위협을 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러시아의 자산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메이 영국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연 뒤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단일 사건 추방 규모론 최근 30년 동안 가장 큰 수준입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이 추방을 통해 영국은 러시아의 정보력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킬 것입니다. 러시아가 복구를 시도한다 해도 다시 막을 것입니다."]
메이 총리는 또 영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러시아 자산은 동결하고, 그러한 러시아인은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그는 러시아 측 해명이 없을 경우 강경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러시아 정부가 영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제적 의무를 위반하는 것을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러시아 월드컵에 장관이나 왕실 인사를 보내지 않고 예정된 고위급 회담 역시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등 서방 세계는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는 영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자신들은 이것을 도발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스파이 암살기도 사건으로 촉발된 서방세계와 러시아의 갈등은 냉전을 방불케 하는 대치 상황을 낳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영국 정부가 러시아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국에 위협을 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러시아의 자산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메이 영국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연 뒤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단일 사건 추방 규모론 최근 30년 동안 가장 큰 수준입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이 추방을 통해 영국은 러시아의 정보력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킬 것입니다. 러시아가 복구를 시도한다 해도 다시 막을 것입니다."]
메이 총리는 또 영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러시아 자산은 동결하고, 그러한 러시아인은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그는 러시아 측 해명이 없을 경우 강경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러시아 정부가 영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제적 의무를 위반하는 것을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러시아 월드컵에 장관이나 왕실 인사를 보내지 않고 예정된 고위급 회담 역시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등 서방 세계는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는 영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자신들은 이것을 도발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스파이 암살기도 사건으로 촉발된 서방세계와 러시아의 갈등은 냉전을 방불케 하는 대치 상황을 낳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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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기자 pjyre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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