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물이 콸콸? ‘오줌싸개’ 희귀 뽕나무

유럽 발칸반도에 자리한 몬테네그로의 한 교외 마을입니다.

이곳엔 어디서도 보기 힘든 화제의 명물이 있는데요.

바로 분수처럼 저절로 물이 솟아나오는 뽕나무입니다.

누군가 몰래 나무속에 탈수기를 설치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자연이 일으키는 기현상이라고 합니다.

홍수나 폭우가 쏟아지면, 지하수의 수압이 높아져서 지상으로 물을 뿜으려는 힘이 작용하는데요.

공교롭게도 이 100년 된 뽕나무 줄기 속에 공간에 있어서 뿌리가 빨아들인 지하수가 줄기를 통해 분수처럼 쏟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무려 20년 넘게 이토록 기이한 자연 현상을 선보였다는 뽕나무!

정말 이 마을을 대표하는 희귀 명물로 꼽힐 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