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회동’ 29일 차담 형식으로 개최

입력 2024.04.26 (17:02) 수정 2024.04.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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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만남 일자가 오는 29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회동 일정 합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의제 조율을 접어 두고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에 대통령실이 화답하며 이뤄졌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을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갖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고, 민주당 측도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천준호/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 "차담이 여러 가지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대화를 나누는 데는 더욱 유리하겠다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이번 회동에는 양측에서 각각 3명이 배석하기로 했습니다.

[홍철호/대통령실 정무수석 : "또한 배석 인원은 각 3인으로 하되 구체적인 배석 인사는 양측에서 각각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합니다.

양측은 "특별한 의제 제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앞서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가 의제 조율을 접어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거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모두 이번 회동에 대해 "민생을 회복하고, 여러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이번 회동이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한 협치와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여야가 서로 대화하고 타협해 답을 찾아 가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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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회동’ 29일 차담 형식으로 개최
    • 입력 2024-04-26 17:02:54
    • 수정2024-04-26 19: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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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만남 일자가 오는 29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회동 일정 합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의제 조율을 접어 두고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에 대통령실이 화답하며 이뤄졌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을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갖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고, 민주당 측도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천준호/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 "차담이 여러 가지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대화를 나누는 데는 더욱 유리하겠다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이번 회동에는 양측에서 각각 3명이 배석하기로 했습니다.

[홍철호/대통령실 정무수석 : "또한 배석 인원은 각 3인으로 하되 구체적인 배석 인사는 양측에서 각각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합니다.

양측은 "특별한 의제 제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앞서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가 의제 조율을 접어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거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모두 이번 회동에 대해 "민생을 회복하고, 여러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이번 회동이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한 협치와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여야가 서로 대화하고 타협해 답을 찾아 가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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