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첫 회담…향후 정국 전망은?
입력 2024.04.29 (21:10)
수정 2024.04.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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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회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소통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고 야당들은 윤 대통령이 여전히 소통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담 직후 나온 여야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향후 국정 운영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통령과 야당은 물론 여당도 함께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남을 계속할 것입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일해서 향후 국정이 우려됩니다."]
새로운미래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고 조국혁신당은 사진 찍어 SNS에 올리려고 만난 거냐?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다음 회담을 기약한 것 외에 여야의 대치 국면은 회담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오늘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을 가졌지만 쟁점법안의 처리를 놓고 평행선을 달려 5월 국회 개회 합의가 또 불발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민주유공자법 등 민감한 쟁점 법안들이 줄줄이 산적해 있어 22대 국회에서도 야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민생 회복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2차 회담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 "여당의 지도 체제가 들어서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든 계속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끝나고 나서도 소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요. 소통을 이어 가자라는 말씀을 서로 하게 됐습니다."]
때문에 22대 국회 개원 전에 2차 회담이 성사될 수 있는지와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접근이 얼마나 이뤄지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서수민
오늘(29일) 회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소통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고 야당들은 윤 대통령이 여전히 소통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담 직후 나온 여야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향후 국정 운영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통령과 야당은 물론 여당도 함께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남을 계속할 것입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일해서 향후 국정이 우려됩니다."]
새로운미래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고 조국혁신당은 사진 찍어 SNS에 올리려고 만난 거냐?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다음 회담을 기약한 것 외에 여야의 대치 국면은 회담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오늘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을 가졌지만 쟁점법안의 처리를 놓고 평행선을 달려 5월 국회 개회 합의가 또 불발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민주유공자법 등 민감한 쟁점 법안들이 줄줄이 산적해 있어 22대 국회에서도 야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민생 회복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2차 회담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 "여당의 지도 체제가 들어서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든 계속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끝나고 나서도 소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요. 소통을 이어 가자라는 말씀을 서로 하게 됐습니다."]
때문에 22대 국회 개원 전에 2차 회담이 성사될 수 있는지와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접근이 얼마나 이뤄지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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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29 21:10:25
- 수정2024-04-29 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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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회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소통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고 야당들은 윤 대통령이 여전히 소통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담 직후 나온 여야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향후 국정 운영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통령과 야당은 물론 여당도 함께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남을 계속할 것입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일해서 향후 국정이 우려됩니다."]
새로운미래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고 조국혁신당은 사진 찍어 SNS에 올리려고 만난 거냐?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다음 회담을 기약한 것 외에 여야의 대치 국면은 회담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오늘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을 가졌지만 쟁점법안의 처리를 놓고 평행선을 달려 5월 국회 개회 합의가 또 불발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민주유공자법 등 민감한 쟁점 법안들이 줄줄이 산적해 있어 22대 국회에서도 야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민생 회복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2차 회담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 "여당의 지도 체제가 들어서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든 계속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끝나고 나서도 소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요. 소통을 이어 가자라는 말씀을 서로 하게 됐습니다."]
때문에 22대 국회 개원 전에 2차 회담이 성사될 수 있는지와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접근이 얼마나 이뤄지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서수민
오늘(29일) 회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소통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고 야당들은 윤 대통령이 여전히 소통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담 직후 나온 여야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향후 국정 운영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통령과 야당은 물론 여당도 함께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남을 계속할 것입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일해서 향후 국정이 우려됩니다."]
새로운미래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고 조국혁신당은 사진 찍어 SNS에 올리려고 만난 거냐?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다음 회담을 기약한 것 외에 여야의 대치 국면은 회담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오늘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을 가졌지만 쟁점법안의 처리를 놓고 평행선을 달려 5월 국회 개회 합의가 또 불발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민주유공자법 등 민감한 쟁점 법안들이 줄줄이 산적해 있어 22대 국회에서도 야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민생 회복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2차 회담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 "여당의 지도 체제가 들어서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든 계속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끝나고 나서도 소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요. 소통을 이어 가자라는 말씀을 서로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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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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