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장별 ABS 편차 논란’ KBO 직접 실험으로 반박

입력 2024.05.09 (18:55) 수정 2024.05.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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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스트라이크존이 구장마다 다르다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KBO는 오늘(9일)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KBO리그 9개 구장에서 진행한 ABS 정확성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테스트는 피칭머신 등이 메모리폼 보드에 공을 발사한 뒤 실측 좌표와 ABS 추적 좌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9개 구장의 평균 차이 값은 4.5㎜(좌우 4.5㎜, 상하 4.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좌우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서울 고척스카이돔(5.8㎜)이었고 가장 작은 곳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3㎜)였습니다. 상하를 기준으로는 서울 잠실구장(6.7㎜)이 가장 차이가 컸고 고척스카이돔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상 2.5㎜)가 가장 작았습니다.

KBO는 “이번 테스트 결과로 KBO리그 전 구장의 ABS가 일정하고 일관되게 판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KBO는 “매 경기 시작 4시간 전 전담 운영 요원이 트래킹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며 “각 구장 트래킹 카메라의 위치 또는 각도가 다르더라도 동일한 스트라이크 존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제(8일)까지 총 185경기에서 5만 5천26개의 투구 가운데 추적 실패 사례는 21건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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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장별 ABS 편차 논란’ KBO 직접 실험으로 반박
    • 입력 2024-05-09 18:55:02
    • 수정2024-05-09 18: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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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스트라이크존이 구장마다 다르다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KBO는 오늘(9일)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KBO리그 9개 구장에서 진행한 ABS 정확성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테스트는 피칭머신 등이 메모리폼 보드에 공을 발사한 뒤 실측 좌표와 ABS 추적 좌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9개 구장의 평균 차이 값은 4.5㎜(좌우 4.5㎜, 상하 4.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좌우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서울 고척스카이돔(5.8㎜)이었고 가장 작은 곳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3㎜)였습니다. 상하를 기준으로는 서울 잠실구장(6.7㎜)이 가장 차이가 컸고 고척스카이돔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상 2.5㎜)가 가장 작았습니다.

KBO는 “이번 테스트 결과로 KBO리그 전 구장의 ABS가 일정하고 일관되게 판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KBO는 “매 경기 시작 4시간 전 전담 운영 요원이 트래킹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며 “각 구장 트래킹 카메라의 위치 또는 각도가 다르더라도 동일한 스트라이크 존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제(8일)까지 총 185경기에서 5만 5천26개의 투구 가운데 추적 실패 사례는 21건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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