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최재영 목사 오늘 오전 소환 조사

입력 2024.05.13 (09:31) 수정 2024.05.13 (1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은 최 목사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경위와 청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영 기자, 최재영 목사가 검찰청사에 도착했나요?

[리포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가방을 건넨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는 조금 전인 9시 18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최 목사는 검찰청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조사를 앞둔 심경과 함께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최 목사를 상대로 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 등 피의자 조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최 목사가 검찰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아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고가 가방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에 달린 카메라로 해당 장면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최 목사를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고발했던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지난 주 조사했고, 오늘은 최 목사를 상대로 가방을 건넨 경위와 대통령 직무와의 연관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최 목사 측은 '공익 목적의 취재 활동'이었다며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최 목사에게 가방 전달 장면이 담긴 영상 원본과, 김 여사와 주고 받은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도 오는 20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백 대표는 앞서 "김 여사에게 고가 가방 외에도 화장품과 향수 등이 여러 차례 전달됐다"며 추가 고발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신속 수사' 지시에 이어 윤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언급하면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와 방식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최재영 목사 오늘 오전 소환 조사
    • 입력 2024-05-13 09:31:46
    • 수정2024-05-13 10:24:23
    930뉴스
[앵커]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은 최 목사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경위와 청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영 기자, 최재영 목사가 검찰청사에 도착했나요?

[리포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가방을 건넨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는 조금 전인 9시 18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최 목사는 검찰청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조사를 앞둔 심경과 함께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최 목사를 상대로 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 등 피의자 조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최 목사가 검찰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아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고가 가방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에 달린 카메라로 해당 장면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최 목사를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고발했던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지난 주 조사했고, 오늘은 최 목사를 상대로 가방을 건넨 경위와 대통령 직무와의 연관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최 목사 측은 '공익 목적의 취재 활동'이었다며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최 목사에게 가방 전달 장면이 담긴 영상 원본과, 김 여사와 주고 받은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도 오는 20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백 대표는 앞서 "김 여사에게 고가 가방 외에도 화장품과 향수 등이 여러 차례 전달됐다"며 추가 고발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신속 수사' 지시에 이어 윤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언급하면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와 방식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한효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